역대 최장거리, 80m 폭풍 드리블 골!!!

스포탈 코리아 제공 / 입력 : 2013.02.0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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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사상 가장 긴 드리블 득점이 나왔다. 무려 80m.



AC 밀란 프리마베라(U-20 팀)에서 활약 중인 스트라이커 이지케일 헨티(20)가 2일(한국시간) 바레스와의 원정경기에 등장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드리블 득점포를 터뜨렸다.



헨티는 1-0으로 앞선 전반, 자기 진영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상대의 공을 낚아채자마자 질풍처럼 볼을 몰고 나갔다. 그는 번개같은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4명을 연달아 제친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강렬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원바운드로 튕 긴 뒤 우측 포스트 옆으로 빨려들어가 네트를 흔들었다. 상대 GK가 몸을 날렸지만 워낙 코스가 좋았다.



그가 기록한 80m 드리블 득점은 과거 네이마르의 70m,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그리고 최근 있었던 가레스 베일이 보여준 60m 드리블 득점을 넘어서는 기록이다(물론 경기의 수준, 수비수들의 레벨 등이 차이가 나기에 직접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다).



헨티는 올 시즌 주로 교체 멤버로 출전해왔다. 그러나 이날 80m를 질풍처럼 돌진해 골을 넣은 장면이 코칭스태프에게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에 향후 사이몬 간츠, 안드레아 페타냐 등과의 주전 공격수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게 됐다.



헨티는 현재 밀라노 팬들로부터 ‘제2의 조지 웨아’로 불린다. 헨티는 나이지리아 출신이고, 웨아는 라이베리아 출신으로 국적은 다르지만 흑인 특유의 탄력과 순발력, 화려한 드리블, 위력적인 골 결정력이 매우 닮았다.



[영상 보기] http://www.youtube.com/watch?v=3I_UiwH2Y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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