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 "3단 고음 애드리브도 해봤다" 카이 "10단도 가능"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11.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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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첸이 솔로 컴백 앨범을 통해 고음 애드리브도 다시 시도했다고 말했다.

첸은 14일 오전 11시 컴백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첸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3번째 솔로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를 발매한다.

이날 첸은 "2집 때 뉴트로 장르를 해봤는데 이 장르를 내가 해석하면 올드하게 느껴질까봐 고민도 됐다"라며 "오히려 담백하게 멋 부리지 않고 부르는 것이 나에게 제일 잘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작업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전 앨범에 비해 신나는 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런 느낌의 트랙도 넣고 신나게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첸은 자신이 직접 작사한 곡에 대해 "빨리 고백하고 싶지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마음을 담았다. 함께 춤추는 모습도 상상해봤다"라고 답하며 "곡의 무드가 섹시한 색깔도 담겼다. 최대한 힘을 빼고 불렀고 내 중저음 보이스도 표현하려고 했다. 여태껏 내 앨범에서 찾을 수 없었던 중간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단 고음이라고 하기에 부끄러운 애드리브도 넣어봤다. 솔로 앨범 때만큼은 그런 걸 내려놓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열어두고 생각해서 고음 애드리브도 해봤고 이번에 넣은 것도 잘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카이는 "10단 고음도 가능할 것 같고 3단 고음 챌린지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앨범 동명 타이틀 곡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모든 것이 마지막이 점점 사라져가는 이별의 단면을 그렸으며, 첸의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이 매력을 배가시켰다.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 뮤직비디오는 가사에 맞춰 연인과 헤어진 후 느끼는 상실감을 감성적인 연출로 담았으며, 배우 박해수와 황세온이 출연,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몰입감을 더했다.

앨범에는 첸이 직접 작사한 'I Don't Even Mind'(아이 돈트 이븐 마인드), '옛 사진'(Photograph), 'Traveler'(트래블러), '그렇게 살아가면 돼요'(Reminisce), '계단참'(Your Shelter)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됐다.

첸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유튜브 및 틱톡 EXO 채널을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펼치며, 신곡 소개, 작업 비하인드, 앨범 언박싱, 활동 스포일러 등 앨범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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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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