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기우, 신혼생활 인증.."아침에 셋이 함께 할 수 있는 게 기쁘다"[★밤TV]

김옥주 인턴기자 / 입력 : 2022.11.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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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방송 화면 캡쳐
'전참시' 이기우가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이기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나의 해방일지'를 끝내고 신혼일지를 쓰고 있는 배우"라고 이기우를 소개했다. 이기우는 지난 9월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기우는 왼손 약지에 낀 신혼 반지를 자랑하면서 인사를 건넸다.

이후 이기우는 결혼의 즐거움을 묻는 질문에 "강아지랑 둘만 있다가 아침을 셋이 함께 할 수 있는 게 기쁘다"고 답했다. 또 그는 "반려견 테디 아빠로도 유명하다"는 말에 그는 "이렇게 클 줄 몰랐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했는데 이렇게 클 지 몰랐다"라고 전했다.결혼식 사진도 테디가 나온 사진이 더 화제가 됐다는 송은이에 이기우는 "테디를 입양하게 된 계기 중 하나도 지금 아내다. 결혼식 때는 그 자리에 꼭 테디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테디가 너무 좋아했다"라며 흐뭇하게 사진을 바라봤다.

또한 이기우는 배우 후배이자 자신의 매니저인 애주를 공개했다. 본명은 김형준으로, 활동명은 애주라고 밝혔다. 매니저는 이기우에 대해 "기우 형은 키다리 아저씨 같은 사람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말했다. 애주는 "배우라는 직업도 기우 형 도움으로 하게 됐는데, 작품이 없을 때는 생활이 힘들어지더라. 그래서 현장감도 익힐 겸, 스케줄 나갈 때 매니저를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해주셨다. 대표님도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배우 겸 매니저로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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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이기우와 매니저는 가평으로 캠핑을 떠났다. 매니저는 이기우에게 "다 버리고 연기한다고 했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냐"고 물었다. 매니저는 20대를 직업 군인으로 군대에서 보내고, 조금은 늦게 연기에 입문한 사람이었다. 서핑을 하다가 이기우를 만나 지금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기우는 매니저의 질문에 "난 멋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멀쩡한 직장 다니다가 서울 와서 연기한다고 하니까.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다른 걸 가지고 있구나 싶었다.매니저는 이기우의 도움으로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단역으로 처음 연기를 해봤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대사 한 마디를 하는데 10번 정도의 NG를 냈다고.매니저는 "그걸 찍고 나는 연기는 아닌가보다 하고, 연기를 안 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기우 형이 드라마 NG 장면 모음들을 보여주면서, 베테랑 배우들도 한 번 꼬이기 시작하면 한없이 늪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넌 처음이었는데 그 정도면 그럴 수 있다고, 극복할 생각이 있다면 끝까지 해보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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