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거미, 자나깨나 바비킴 단속.."그런 말 안 해도 돼"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11.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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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의 바비킴, 거미./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 바비킴과 거미가 '찐친' 모드로 웃음을 준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580회는 '로맨틱 홀리데이 2022' 특집으로 꾸며진다. 거미, 하동균, 잔나비, 조성모, 바비킴, 빅마마 이영현, 황치열, 김호중 등 내로라 하는 가요계 보컬리스트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토크 대기실에서 바비킴은 가장 반가운 사람으로 거미를 꼽으며 "25년 만에 만난 거 같다"고 농담을 던진다. 바비킴과 진짜 친한 사이라는 거미 역시 "오빠를 진짜 오랜 만에 만났다"며 그 동안 연락을 못했다고 투정을 부리며 찐친 케미를 폭발시킨다.

바비킴은 '소울 대부'라는 MC 김준현의 소개에 내 나이가 그렇게 됐냐고 씁쓸한 표정을 짓다가 92년생이라는 최정훈의 말에 "나는 92학번"이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거미는 "그런 말은 안 해도 된다"며 바비킴을 단속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날 바비킴은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사랑 그 놈'을 부른다. '소울 대부'라는 별명답게 소울풀한 목소리로 쓸쓸한 감성이 짙게 묻어나는 이 곡을 불러 쌀쌀한 가을밤을 촉촉하게 물들였다.


진한 낭만의 정취에 빠져들 '불후의 명곡' 로맨틱 홀리데이 특집은 12일, 19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각 출연 가수들의 히트곡 무대는 물론이고, 스페셜 컬래버 무대도 기다리고 있어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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