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연하와 사랑에 빠진 캡틴 아메리카 外 [위클리무비]

한주간 영화계 소식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11.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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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설국열차' 기자회견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16살 연하의 배우 알바 바프티스타와 열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페이지 식스는 크리스 에반스와 알바 바프티스타는 1년 넘게 교제 중이다.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고, 진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크리스 에반스는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 그와 가족과 친구들은 모두 알바 바프티스타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1997년생인 알바 바프티스타는 올해 나이 41살인 크리스 에반스와는 16살 차이가 난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에 출연했으며 모국어인 포르투갈어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까지 5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8년 캄보디아의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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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오 / 사진=/AFPBBNews=뉴스1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HBO맥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조자'(The Sympathizer)에 캐스팅됐다. 최근 미국 버라이어티는 산드라 오와 베트남 출신 배우 키에우 친, 응우옌 까오 키 두옌이 '동조자'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HBO맥스 시리즈 '동조자'는 에비엣 타인 응우옌 교수가 쓴 동명의 책이 원작으로, 베트남전 직후 미국과 베트남의 이중 첩자로 살다가 미국에서 생활하게 되는 남자의 삶을 다룬다. 산드라 오는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의 복잡성을 깨닫기 시작하는 페미니스트 소피아 모리 역을 맡는다. 그는 최근 에미상을 수상한 시리즈 '킬링 이브'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시즌을 마쳤고, 넷플릭스 시리즈 '더 체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조연으로 출연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동조자'에서 한 회 출연료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원)를 받으며 TV 시리즈 출연자 출연료 중 최고액을 경신했다. 박찬욱 감독은 돈 맥켈러와 함께 '동조자'의 공동 쇼러너로 나서며 연출도 함께 맡는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제작 중이며 촬영은 로스앤젤레스와 태국에서 진행된다. 공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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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비티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감독 겸 배우 워렌 비티가 1973년, 미성년자였던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로 피소됐다. 최근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한 여성은 과거 1973년 워렌 비티가 10대였던 자신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워렌 비티의 나이는 35살이었다. 해당 여성은 워렌 비티를 영화 촬영장에서 만났다고 했다. 워렌 비티가 자신에게 '부당한 관심'을 기울였으며 외모에 대해 언급하고, 전화번호를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워렌 비티가 1973년 자신에게 수없이 전화를 걸어 그가 사는 호텔로 초대하고, 숙제를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워렌 비티 측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워렌 비티는 1937년생으로, 1961년 영화 '초원의 빛'으로 데뷔했으며 1981년 '레즈(Reds)'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고, '레즈',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벅시', '천국의 사도'로 네 차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바람둥이로 유명했던 그는 1992년 21살 연하의 배우 아네트 베닝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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