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 줄일 것" 이수진→정은표 아내, 애도 중 상품팔이 뭇매 [종합]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2.11.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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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진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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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하얀 채널
이태원 참사로 인한 애도 기간에 공동구매(이하 공구)를 홍보한 스타들이 뭇매를 맞았다.

먼저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은 지난달 31일 자신이 진행하는 공구 구매 제품을 홍보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에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커지는 비난에 이수진은 결국 고개를 숙였다. 는 1일 "갑자기 다가온 상황들에 마음이 너무 무거워진다"며 "제가 이런 표현들에 서툴러 아무렇지 않게 애써 일상을 이어가려 했던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와닿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당분간 공구 피드는 최소로 줄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예정된 공구 일정은 진행된다. 이수진은 "예정된 일정은 저와 고객님들 그리고 저를 도와주는 제 직원들도 관련된 저의 일이기 때문에 공구 일정에 맞춰 제품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수진은 "지금 가장 가까이 이 아픔을 느끼고 계신 희생자들의 가족들과 그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배우 정은표의 아내 김하얀도 애도 기간에 공구 상품을 홍보했다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 10월 31일 "제 입에 진짜 맛있었기 때문에 좋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싱싱하고 맛있는 거 같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농산물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애도 기간 동안 공구를 자제해 달라 당부했다. 이에 김하얀도 결국 사과했다.

김하얀은 2일 "국가 애도 기간이라 고민을 엄청했다"며 "그럼에도 공산품이 아닌 농산물이라 진행하기로 했다. 불편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공구 홍보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업은 약속"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인플루언서로 책임감 갖고 행동했으면 좋겠다"며 이수진, 정은표 아내를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을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려들며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15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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