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이경진, 장미희에 "딸 이하나 함부로 하지마" 애원[★밤TView]

정은채 인턴기자 / 입력 : 2022.10.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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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배우 이경진이 장미희에게 딸에 관한 부탁을 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2회에서는 유정숙(이경진 분)이 장세란(장미희 분)과 마주해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장세란은 "그 날 밤 옥상에서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혀 놓고 술 마시고 찾아오는 건 뭡니까"라며 먼저 두 사람 대화의 말문을 열었다. 유정숙은 "태주가 실수한건 엄마로서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태주를 왜 집으로 데려가서 흑역사를 만들어줍니까?"라며 왜 태주를 도왔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장세란은 "그럼 헤롱헤롱하는 애를 길바닥에 놓고 갑니까?"라 답했고, 유정숙은 "마음 속으로 우리 태주를 예뻐라 하는거 아니에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장세란은 "상준이가 태주 때문에 이번 작품 억지로 하면서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다고요"라며 두 사람의 연애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정숙이 "그냥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 상준이랑 같은 빌라에 사시나봐요?"라고 질문하자 "맞다, 1층에는 딸과 어머니, 여동생이 살고 2층에는 상준이가 산다"고 답했다.

장세란이 차윤호(이태성 분)와 김태주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연애를 지지하는게 어떻겠냐는 식으로 말하자 유정숙은 "맞다, 나도 차윤호가 마음에 든다. 능력, 돈, 인물, 사람 성격까지 좋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에 장세란은 자신의 아들 이상준(임주환 분)과 비교하는 듯한 유정숙의 태도에 살짝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런 사람을 두고 왜 술 마시고 찾아옵니까. 태주 정신차리게 해주세요"라고 쏘아붙이며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정숙은 장세란을 따라나서 붙잡은 다음 "사랑이 마음대로 되나요. 마음이 가는 걸 어떻게 막아요. 자식이 어떻게 내 마음대로 돼요. 애들이 다시 좀 헤매도 우리 태주한테 함부로 하지 말아주세요"라며 딸이 상처받지 않게 지켜주고자 하는 모성애를 보여줬다.

그러나 장세란은 "태주 어머니 정신 차리시고, 우리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는거 명심하세요. 우리는 사돈이 되지 않는다"라 했고, 유정숙은 "우리 태주가 그렇게 싫으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장세란은 지난 번 김태주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저는 어머니가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상준이를 이 세상에 낳아주신 분이라서요"라고 말한 것을 다시 떠올리며 대답을 망설이지만 "마트에서 마주친 상준이 여동생 기억나시죠? 태주 시누이가 될지도 모르는데 괜찮으시겠어요? 감당이 되시겠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정숙 역시 한참 고민을 한 후 "맞다, 우리는 같은 목표를 가진게 맞다"라 답했고, 장세란은 "잊으시면 안됩니다"라며 두 사람의 연애에 단호히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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