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기 탁 "대마 흡엽? 난 모태 금연..MC스나이퍼, 악덕·갑질·폭행"[★NEWSing]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10.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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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기 탁, MC스나이퍼 /사진=스타뉴스
힙합 듀오 배치기 멤버 탁이 또 한번 래퍼 MC스나이퍼를 저격했다.

탁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배치기 367_baechigi official'을 통해 음원 '못(mc sniper diss)'을 공개했다.


해당 음원의 가사엔 "내가 모태 금연인 건 우리 팬들도 다 아는데 대마로 어그로를 끄냐. 팩트체크 하겠다"라며 앞서 MC스나이퍼 가사로 언급된 대마 흡연 논란에 해명했다. 탁은 담배 흡연하는 방법 조차 모른다며 "대마 찬양하는 네가 왜 못해 기억 / 대마 피고 참기름 마신 이야기 / 네가 해줬잖아. 그때 나 고3이었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음주운전 나라는 해도 나는 못해 사면 (…) 음주운전 래퍼 네가 원조인데? / 이게 거짓말이면 전과 기록 까봐 언론에"라며 MC스나이퍼의 음주운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학폭 가해자 진정한 사과 같은 X소리 / 네 랩 같아 절대 안 먹혀 없던 말이나 지어서 / 네가 때려서 고막이 나간 그 형은/ 지금도 약을 넣어 사과부터 해"라며 "악덕 갑질 폭언 폭행 조폭 / 그거 너 맞아. 한 번을 안되네 구속"이라고 강한 어조로 MC스나이퍼를 디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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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기 탁 /사진=최부석 기자 my2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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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스나이퍼 /사진=스타뉴스
탁과 MC스나이퍼의 디스 대결은 이달 19일 탁의 신곡으로부터 시작됐다. 이날 탁은 자신의 신곡인 '로스트(Lost)'를 통해 전 소속사 스나이퍼 사운드와 계약 당시 있었던 일을 풀어냈다. '로스트'엔 과거 삭발 강요를 당했다는 말을 시작으로 어린 나이에 폭언 및 폭행을 당했단 내용이 담겨있었다. 탁은 "그냥 손절치고 싶었다"라며 자신의 깊은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탁의 음원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MC스나이퍼는 25일 맞디스곡인 '관점'을 발표했다. '관점'에선 "왜 죄다 모른 체 해 협의된 계약을 말이야 강압된 계약인 마냥 X같이 떠드냔 말이야"라며 "뺨 때린 건 부정 안 한다. 근데 회기에서 대마 빨다 맞은 건 왜 얘기 안 해"란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이에 탁은 또 다른 디스곡을 공개해 두 사람의 치열한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탁이 속한 배치기는 지난 2005년 정규 1집 'Giant'로 데뷔했다. 그들은 '반갑습니다' '마이동풍' 'No.3' '두 마리' '눈물샤워' 등 다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힙합 신 1세대 래퍼이자 '힙합계 음유시인'으로도 잘 알려진 MC스나이퍼는 'BK Love'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Gloomy Sunday'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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