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배인혁, 잠시 기력 찾더니..피 토하며 혼절 '충격' [★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10.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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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슈룹' 방송 화면 캡처
'슈룹' 배우 배인혁이 잠시 기력을 찾았다가 다시 혼절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는 성남대군(문상민 분)과 임화령(김혜수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성남대군은 이날 세자(배인혁 분)의 위중한 상태를 목격하고 말았다. 임화령은 태인세자와 같은 혈허궐이라 털어놓으며 발병 사실을 숨긴 것은 "네 형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진심을 호소했다. 그러나 성남대군은 "오늘 화재도, 제가 어렸을 때 홀로 사가에서 자라게 된 것도 저를 위해 하신 선택이었냐"고 허를 찔렀다.

임화령은 눈물을 글썽이며 "낳자마자 핏덩이인 널 빼앗겼다. 그때 난 너무 어려서 널 살리기 위해서는 그 방법 밖에 없는 줄 알았다"고 답했다. 이후 성남대군의 어린 시절이 그려졌다. 대비는 당시 사가에 갇힌 어린 성남대군에게 "이젠 궁에 적응해야지. 궁은 말이다. 본 것과 들은 것은 잊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꾹 참거라. 소중한 걸 지키고 싶거든 말이다"며 무서운 눈으로 협박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 날 이호(최원영 분)는 초시와 복시의 점수를 합산하여 배동을 뽑겠다고 발표해 원성을 샀다. 영의정 황원형(김의성 분)은 이에 대비(김해숙 분)를 찾아갔다. 황원형은 20년 전, 태인 세자가 살아 있을 당시 대비가 택현을 관철시켜달라 찾아왔던 것을 언급하며 대비를 협박했다. 황원형은 "이번엔 제게 힘을 실어 달라. 의성군(강찬희 분)을 확실히 밀어주셔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원형은 시험 문제 후보와 관련 자료를 모두 의성군에 유출하기까지 했고, 의성군은 만족스러운 미소로 이에 응했다. 또한 보검군(김민기 분)의 모친 태소용(김가은 분) 역시 대신 답안을 써줄 이를 섭외했다. 그러나 보검군은 누구의 도움도 없이 제 실력을 확인하고 싶다며 이를 거절했다. 성남대군 역시 기권한 계성대군(유선호 분)과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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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슈룹' 방송 화면 캡처
시험 당일, 세 왕자는 서촌의 신종 역병과 움막촌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역병의 확산을 막고 움막촌을 통제 및 관리할 방법을 논하라는 문제에 세 왕자는 각기 다른 해법을 내놓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의성군은 움막촌을 불태워 질병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성남대군은 오히려 구휼에 구료를 더해야 한다고 주장해 날선 대립을 펼쳤고, 보검군은 중도를 택하면서도 성남대군을 온건히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복시에서는 의성군과 보검군이 각 네 표, 성남대군은 세 표를 받았고, 결국 배동은 보검군이 차지하게 됐다. 황원형은 대비에게 분함을 드러냈지만, 대비는 적통보다 후궁의 자식이 더 낫다는 게 알려진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냐 답하며 황원형을 내보냈다. 대비는 이후 임화령을 불러내 이제 세자의 안위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세자빈의 해산일에도 세자가 위중하다면 그때는 자신이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임화령은 대비가 폐세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임화령은 결국 성남대군이 서촌 움막촌에서 역병을 치료하고 있는 의원에게 받아온 처방전과 약재를 사용하게 됐다. 다행히 이는 매우 효과적이었고, 세자는 처음으로 깨어나 건강한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서게 됐다.

임화령은 바로 대군들을 소집해 오랜만에 단란한 식사를 즐겼고, 세자는 형제들과 함께 첫 딸을 안게 된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성남대군에게 감사를 전하며 "큰 고비를 넘고 보니 사는 것에 욕심이 생긴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고 기뻐하던 세자는 다음 날 시강원 수업에 나서자마자 피를 토하며 쓰러져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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