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우승멤버 또 떠난다' KIA, 나지완-박진태 포함 14명과 이별 [공식발표]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2.10.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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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진태.
KIA 타이거즈의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 중 나지완(37)만 떠나는 것이 아니다. 신인으로서 우승반지를 챙겼던 박진태(28) 역시 KIA 유니폼을 벗는다.

KIA는 23일 "박진태, 서덕원, 최용준(투수)과 이정훈(포수), 류승현(외야수) 등 5명의 선수와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나지완 역시 재계약 대상자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박진태는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4번으로 지명돼 통산 111경기 3승 5패 1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98, 149⅔이닝 88탈삼진을 기록했다. 빠른 공을 던지는 사이드암 투수로서 주목받았고 2017년에는 신인임에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활약은 하지 못했다. 지난해 59경기 3승 3패 9홀드,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한 것을 끝으로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했고 결국 이날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나지완은 통산 211홈런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으로 21세기 KIA의 첫 우승을 안겼고 2017년에도 주축 멤버로서 KIA의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7일 광주 KT전에서 은퇴식을 치렀지만, 이날 공식적으로 KIA 유니폼을 벗게 됐다.


한편 KIA는 박대명, 손진규, 옥준호, 이준형(투수)과 김창용, 박수용(내야수), 백도렬, 이인한(외야수) 등 8명에 대해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하면서 총 14명의 선수와 이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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