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윤재x박하나, 20년만에 첫사랑 재회[★밤Tview]

김옥주 인턴기자 / 입력 : 2022.10.21 20:51 / 조회 :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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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방송 화면 캡쳐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첫사랑 박윤재와 재회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 분)이 윤산들(박윤재 분)과 20년 만에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바다가 남인순(최수린 분)이 은서연에게 받은 고은 마스크팩 샘플을 자신이 개발한 새 로즈팩이라고 밝혔다. 강바다는 강백산(손창민 분)에게 "로즈팩은 이미 제가 해결했다, 리뉴얼 샘플도 나왔다"라며 혼자 비밀리에 연구했다고 말했다. 며칠 만에 완벽한 샘플이 나왔다는 걸 믿을 수 없었던 윤산들(박윤재 분)은 "네가 로즈팩 개발에만 들인 시간이 6개월이야. 그런데 어떻게 갑자기 샘플이 생겨?"라고 물었고 강바다는 "나 못 믿은 거야?"라며 뻔뻔하게 굴었다.

강태풍(강지섭 분) 은 역시 "나도 개발팀이야. 네가 리뉴얼 들어 올릴 때 팀원들 반응이 '저게 어디서 튀어나온거지?' 그런 표정이던데. 그럼 당장 가서 네 성분 분석표부터 가져와봐"라고 압박했다. 이에 윤산들도 "강바다 이거 진짜 중요한 문제야. 성분과 배합기능 말해봐"라고 재차 물었다. 결국 강바다는 강태풍과 윤산들의 추궁에 "엄마가 샵에서 가져왔다"라고 실토했다. 이에 강태풍은 "도둑질했다는 얘기를 이렇게 뻔뻔스럽게 한다"라고 비난했다. 윤산들은 "원개발자에 정식으로 절차 밟고 허락 구하자"라고 말했다.

남인순은 은서연이 근무하는 뷰티숍을 찾았다. 남인순이 "오늘 예비 며느리 만나고 왔다"고 하자 은서연은 "아드님이 결혼하나 보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남인순은 "어쩌다 보니 내 아들 장가보내는 게 내 목표가 됐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자식이라더니 얼마나 내 속을 썩였나 몰라. 사사건건 반항에 가출에, 오토바이 타다 다치고. 겨우 미국 보내 놨더니 카레이싱을 한다 어쩐다. 꼭 죽지 못해 사는 사람처럼 위험한 짓거리만 하고 돌아다니고. 말 하나 살갑게 하는 법이 없다니까. 고슴도치처럼 가슴 푹푹 찌르는 말만 하고. 내 눈가 잔주름 다 우리 아들 작품이야"라고 푸념했다.

이에 은서연은 어린 시절 강태풍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겉으로만 날카롭지 속은 다정한 분일 것 같다"고 회상했다. 남인순은 "그런가? 그런데 은 선생은 꼭 우리 아들을 아는 사람처럼 말하네?"라고 물었고 은서연은 느낌이 그렇다고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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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방송 화면 캡쳐


이후 남인순은 은서연에게 집으로 출장 서비스를 요청했다. 말에 은서연은 "죄송합니다. 저는 못 갈 거 같아요. 제가 아직 스태프라서 출장은 다른 디자이너분께 결례이고"라고 말했고 꼭 필요하다는 남인순에 대표는 그렇게 하겠다고 눈치를 줬다. 은서연은 "여기 그만둬야겠다. 우리 목표 잊지 마. 사람들 행복하게 하는 좋은 화장품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해. 그 집에 내가 어떻게 가. 그럴 수 없어'라고 말했다.

한편, 기획개발 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윤산들은 은서연을 찾아왔다. 은서연은 자신이 늘 그리워했던 윤산들을 바라보며 뭉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은서연은 "언제나 내 편이었던 사람. 하지만 우린 만나서는 안 되는 거였어. 서로를 알아보는게 아니었어"라고 생각했다.윤산들은 은서연에게 자신들과 손을 잡고 화장품을 출시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은서연은 "어떤 조건이라도 저는 안합니다"라고 말했다. 윤산들은 "좋은 제품은 널리 쓰여야 합니다. 은서연 씨 꿈을 충분히 이뤄드릴 수도 있다"라고 말했지만 은서연은 다시 거절했다. 윤산들은 계약서라도 검토해달라며 서류를 건네려하다가 자신이 바람에게 준 열쇠고리를 발견했다. 윤산들은 "그거 어디서 났냐. 당신 뭐야. 왜 이걸. 너 혹시 바람이니?"라고 물었다. 이에 은서연은 울컥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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