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홍성흔, 변기에 108배한 사연→ 벤클 뒷이야기 大공개 [★밤TV]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2.10.19 05: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화장실 변기에 108배를 한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야구 레전드 홍성흔, 김병현, 유희관이 선수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상민은 "이분들이 레전드에 오르기까지 엄청난 노력들이 있었다. 야구를 위해서 이것까지 있었다 하는 게 있을 텐데 홍성흔 선수는 108배를 매일 했다고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홍성흔은 "저는 선수 시절에 멘탈이 진짜 약했어요"라고 말을 시작했고, 이에 탁재훈은 "스님으로 출발한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성흔은 "정말 내성적이고 말수도 없었고, 멘탈을 강하게 만들 뭔가 없을까 했다. 보니까 108배가 좋을 것 같아서 7년 동안 하루도 안 빼고 했다. 매일"이라고 말해 돌싱포맨 멤버들(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이 감탄했다.


홍성흔은 "108배를 하기 시작하면서 마음이 단단해졌다. 원정 경기를 가면 2인 1실을 쓴다. (룸메이트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호텔 화장실에 타울을 깔아 놓고 변기에 대고 108배를 했다"라고 말해 멤버들이 폭소했다.

탁재훈은 "그 정도면 유명한 절에 주지스님 정도 될 것 같다"라고 약 올렸지만, 홍성흔은 "그래서 스님도 놀랐어요"라고 자랑했다.

이어 홍성흔은 "회식전에는 가까운 절에 가서 108배를 했다"라며 선수 시절 노력을 고백했다.

image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한편 유희관은 벤치클리어링의 뒷이야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탁재훈은 "친한 투수와 타자 사이에 몸에 맞는 공 사고가 나면 어떻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홍성흔은 "처음에는 나가서 싸우다가 뒤돌아서면서 '술 한잔하자', '밥 한번 먹자'라고 한다"라고 말한다고 해 흥미를 자아냈다. 탁재훈은 "벤치클리어링하면서 저녁 약속을 잡는다고?"라며 웃었고 본격적인 벤치클리어링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이어 홍성흔은 벤치클리어링에 안 나가면 벌금 100만 원의 벌금이 있다고 말해 돌싱포맨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유희관은 "벤치클리어링은 벌금이 문제가 아니다. 팀이니까 원팀으로서 선수들 간에 신뢰가 깨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그렇습니까 유희관씨? 이 사진 뭐죠? 이 기사 제목이 '유희관 뒤늦게 벤치클리어링 합류'"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유희관이 벤치클리어링에 늦게 합류하며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유희관은 억울해하며 "이때가 옷을 보세요. 아이싱을 하고 있는데 늦게라도 나온 거다.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서"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탁재훈은 "우리나라 또 예의가 있는 게 (벤치클리어링 후에) 사과를 하지?"라고 질문했다. 유희관은 "코스가 있어요. 벤치클리어링 하고 다음날 경기 전에 만나서 어색한 악수하면서 사진"이라고 말하자 홍성흔, 김병현이 공감하며 폭소했다.

김병헌은 "맞아. 맞아. 구단에서 시켜"라며 손뼉을 쳤다. 유희관은 "왜냐면 우리 화해했다를 보여줘야 한다"라며 벤치클리어링에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