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
1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 (김정훈 오승현 극본, 이준익 연출)의 배우 신하균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난 14일 첫 공개됐다.
신하균은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사이언스M 기자 재현으로 분한다. 아내로부터 자신을 만나러 오라는 의문의 메일을 받고 그녀를 다시 마주하게 되지만 그 존재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인물이다.
신하균은 "저 정도 나이되면 죽음을 한 번 쯤은 생각해볼 것 같다. 끝이라고 생각하는데 비슷하다.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무언가를 그리는 것보다 지금 어떻게 사는게 좋을까 고민하는 이야기다. 제 생각과 비슷하다. 지금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는 주의라 미래보다는 현실에 충실하게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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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아지들이 달려와서 품에 안길 것 같다. 공놀이를 좋아해서 공을 던져줄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3화까지 공개된 '욘더'는 후반부 3화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신하균은 "재현의 결정이 남아있는데 어떤 결정을 하고 그 결정이 어떤 답을 내릴까가 관전포인트 일 것 같다"며 "모두에게 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색다른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 다른 기대감보다 지금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저희만의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같이 보시고 생각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