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욘더'에 가면 강아지 만나 공놀이 하고파" [인터뷰③]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10.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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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욘더' 신하균이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 (김정훈 오승현 극본, 이준익 연출)의 배우 신하균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난 14일 첫 공개됐다.

신하균은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사이언스M 기자 재현으로 분한다. 아내로부터 자신을 만나러 오라는 의문의 메일을 받고 그녀를 다시 마주하게 되지만 그 존재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인물이다.

신하균은 "저 정도 나이되면 죽음을 한 번 쯤은 생각해볼 것 같다. 끝이라고 생각하는데 비슷하다.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무언가를 그리는 것보다 지금 어떻게 사는게 좋을까 고민하는 이야기다. 제 생각과 비슷하다. 지금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는 주의라 미래보다는 현실에 충실하게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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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실제로 욘더가 생긴다면 누가 보고 싶냐는 질문에 신하균은 "아직 그런 경험이 없는데 제가 정말 보고 싶은 사람을 못 보는데 그런 유혹이 생긴다면 갈 것 같다"며 "부모님도 아직 건강하시고 가족들과도 함께 살고 있는데 오랬동안 함께했던 강아지들이 한 번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들이 달려와서 품에 안길 것 같다. 공놀이를 좋아해서 공을 던져줄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3화까지 공개된 '욘더'는 후반부 3화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신하균은 "재현의 결정이 남아있는데 어떤 결정을 하고 그 결정이 어떤 답을 내릴까가 관전포인트 일 것 같다"며 "모두에게 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색다른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 다른 기대감보다 지금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저희만의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같이 보시고 생각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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