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충격 고백 "지난해 둘째 유산, 수술 당일 생방송"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2.10.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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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소원 유튜브
방송인 함소원이 둘째 유산 사실을 털어놨다.

함소원은 17일 유튜브 채널 '함소원TV'에 '멘탈 관리 멘탈 강하게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함소원은 "지난해 방송 실직, 유산이라는 두 번의 힘든 일을 겪으면서 정신이 날아갔다"며 "휴대전화를 켜면 볼 수 있는 기사에 제 이름이 올라오던 시기, 정말 기다리다 46살에 가진 아기를 잃어버린 상처가 얼마나 아팠겠냐"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수술한 날도 생방송을 했다. 남편과 시어머니가 만류했지만 했다. 어떤 힘든 시련이 와도 할 일은 다 하고 본분을 잊지 말자는 게 제 원칙이었다"며 "그리고 집에 가서 힘든 1시간을 버텨냈다. 울고 웃고 소리 지르고 욕하고 하늘에 원망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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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소원 유튜브
유산을 고백한 함소원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그는 "힘든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매일 열심히 본분을 잊지 말고 모두 다 해내라고 말씀드린다"며 "그 시기가 지나면 좋은 일이 일어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결국은 지나간다"고 언급했다.


한편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같은 해 딸을 출산했다. 당시 함소원은 남편과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그러나 방송 조작 논란이 불거져 함소원은 지난해 4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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