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도 당한 유튜브發 묻지마 불륜설..고소 완료 '강경대응'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10.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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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김태희가 달콤한 신혼여행을 마치고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양가 부모,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혼배미사를 통해 부부가 된 두사람은 결혼 후 첫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낼 예정이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겸 배우 비가 악성 루머 유포자들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비 측은 고소 후 선처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혀, 향후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 된다.

17일 비 소속사 레인 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내고 고소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포털사이트들의 각 커뮤니티, 카페, SNS에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 사실 또는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하여 1차 고소를 완료했다"라며 "당사는 이에 멈추지 않고 꾸준히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관련 루머를 이용한 허위 사실 및 비방, 모욕적인 발언을 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해서도 2차 3차 계속 수사의뢰를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린다. 선처는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비는 한 찌라시의 불륜설 당사자로 지목 돼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월 우먼센스는 한 톱스타가 미모의 아내를 곁에 두고 젊고 예쁜 프로 골퍼와 열애 중이라는 '찌라시'를 보도했다. 우먼센스가 보도한 유부남 톱스타와 여성 프로 골퍼의 불륜 의혹이 갑자기 재조명 된 가운데, 이후 '찌라시'에 거론된 톱스타가 비라는 루머가 나왔다.

우먼센스는 해당 톱스타에 대해 "실력은 물론이고 다정다감한 성격과 가정적인 모습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스타"라며 "아내 역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지성을 겸비한 미인이다"이라고 주장했다. 우먼센스는 또한 톱스타와 여성 프로 골퍼가 자선 골프 대회를 통해 처음 만나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로 인해 관계가 급진전했다고 보도했다.

비 측은 루머가 퍼지자마자 공식입장을 내고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보도 매체에 문의해 해당 아티스트가 맞는지를 확인했고, 해당 이니셜은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확답까지 받았다"라며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 유통금지 위반, 개인 간의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를 진행한 정황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일부 유튜버와 온라인 글 작성자는 이 사람이 비라고 주장을 이어나갔고, 결국 소속사 측은 유튜브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을 고소하며 루머에 당당하게 맞서고 있다.

당시 비 측이 불륜 루머를 부인하자 다음 주자로 배우 조정석이 거론 됐고, 조정석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허위 사실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불륜설의 여성 골퍼로 지목 된 박결 역시 SNS를 통해 "어이가없다. 몇 년 전에 스폰서 행사에서 본게 다인데. 번호도 모르는데"라며 "(김태희와) 닮지는 않았지만 비교 해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생기다니.."라고 올리며 불륜설을 반박했다. 1996년생인 박결은 삼일제약 소속 프로골퍼로 청순한 미모와 김태희 닮은꼴로 주목 받았다.

유튜버들의 근거없는 주장과 루머 유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배우나 가수들이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고통 받고 있다. 이처럼 근거없는 루머에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본 가운데, 비 측이 불륜 루머에 철퇴를 내리며 근거 없는 소문이 잠잠해질지 주목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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