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미미, 15살 차 초딩 친구와 케미→8년차 아이돌 포스 [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10.16 08:3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걸 그룹 오마이걸의 미미와 배우 엄현경이 반전 일상으로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16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21회는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4.1%, 2049 시청률 2.4%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엄현경이 절친들과 고백 후일담을 전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8%까지 치솟았다.


이날 221회에서는 미미의 리얼한 일상과 엄현경의 멍때리기 대회 도전기가 펼쳐졌다.

먼저 데뷔 8년 만에 '예능 대세'로 거듭난 미미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가 공개됐다. 최근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미미는 소파와 침대조차 없는 심플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미는 미니멀리즘을 지향한다면서도 거실에는 캣 타워와 각종 반려동물 가구를 설치해 반려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미는 눈을 뜨자마자 '모닝 아이스크림'을 즐기며 '초딩미'를 뿜어냈다. 그녀는 식탁에 발을 올려놓는 특이한 자세로 아이스크림 '먹방'을 즐기는가 하면, 아침부터 회를 폭풍 흡입하며 종잡을 수 없는 식성을 드러냈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미미의 초등학생 친구 시온 군의 정체도 공개됐다. 미미는 동네 친한 언니 아들인 시온 군과 15살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시온 군은 수준급 영어 실력은 물론 수능 모의고사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미미는 시온 군과 신상 아이스크림 토크부터 길거리 댄스까지 심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미는 "시온이는 초등학생 같지 않다. 저와 동년배 같다"며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시온 군에게 연예 활동 고민도 털어놓는다고 말했다.

복싱 훈련 대결에 이어 떡볶이 '먹방'으로 시온 군과 힐링 타임을 보낸 미미는 매니저와 함께 단독 화보 촬영장으로 이동했다. 데뷔 때부터 오마이걸을 지켜본 매니저는 개인 스케줄로 바빠진 미미의 성장에 뿌듯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국적 논란까지 불러온 '미미어'를 캐치하는 '미미 잘알러' 면모를 뽐냈다. 장난꾸러기 매력을 보여주던 미미는 촬영이 시작되자 모델 못지않은 포스로 8년 차 아이돌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이어 3년 만에 열린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한 엄현경의 일상이 그려졌다. 신재혁 매니저의 적극적인 권유로 멍때리기 대회에 출전하게 된 엄현경은 긴장한 탓에 배탈이 났다고 밝혔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 속 '멍 내공'을 뽐내던 엄현경은 사전 체크한 심박수 127에서 136 BPM으로 치솟으며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매니저는 엄현경의 순위권 진입을 위해 시민들에게 인기투표 호객 행위를 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를 지켜보던 김호영은 "60분을 멍 때릴 수 있냐"는 홍현희의 질문에 "누가 나를 멍들게 때리는 게 낫다. 멍때리라는 건 벌 받는 것과 같다"며 유쾌한 답변을 내놨다.

아쉽게 순위권 진입에 실패한 엄현경은 매니저와 내년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그 순간, 1등 수상자가 다가와 엄현경에게 반갑게 인사했고, 그가 '전참시' 조연출을 했었던 현 '라디오스타' PD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엄현경은 PD의 트로피를 들어보며 수상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그런가 하면 엄현경은 8년 지기 친구 최윤영, 한보름, 이주우를 집으로 초대해 홈 파티를 즐겼다. 각각 마실 술을 챙겨온 이들을 위해 엄현경은 '취향 존중' 안주상과 인삼주로 파티 분위기를 예열했다. 최윤영과 이주우는 '전참시'에서 짝사랑남을 향해 깜짝 고백한 엄현경에게 "방송 보고 깜짝 놀랐다. 친구들이 엄청 물어봤다. 너무 멋졌다"며 그녀의 용기를 칭찬했다.

최윤영과 이주우의 합동 생일파티 후 '무(無)쓸모' 선물 교환에 나선 이들은 한보름의 뽕브라 선물에 포복절도 했다. 이어 업그레이드 된 밸런스 게임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다.

이주우는 MZ세대들의 사랑법인 '자.만.추'(자고 만남 추구)가 가능하냐고 물었고, 이를 지켜보던 이영자는 "자장면에 만두 먹고 추가로 유니 짜장 하나 더"라며 이영자식 '자.만.추'로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엄현경은 '남자친구와 여사친의 어깨동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단호하게 안 된다고 답한 뒤 최윤영과 거침없는 어깨동무 포즈 시범을 보여줬다. 전현무는 여배우들의 아찔한 토크 향연에 "여기 공중파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어 전현무는 '내 남자친구의 바람 현장 목격하기와 내 바람 현장 들키기'라는 질문에 "이거 해봤다"라며 과몰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