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진, 조수향&이다희에 분뇨 투척!..광기 폭발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10.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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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 안소진이 분뇨투척 소동을 벌였다./사진=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방송 화면 캡처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 안소진이 이다희를 곤경에 빠트리는 '분뇨투척 소동'을 벌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는 인기 연애 리얼리티 쇼 '사랑의 왕국'의 출연자였던 가림(안소진 분)이 출근을 하고 있던 강채리(조수향 분)에게 까나리액젓 베이스로 만든 분뇨를 투척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출근 중이던 구여름(이다희 분)도 함께 분뇨를 뒤집어쓸 뻔했지만, 여름의 팀원인 상우(이대휘 분)가 우산을 펼치는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앞서 가림은 '사랑의 왕국'에서 다른 출연자와 수영장 육탄전을 펼치다 상대방의 상의를 잡아 뜯어, '가슴 노출' 사고를 일으켰다. 가림은 연출자 강채리에게 이 사건을 편집해달라고 울면서 애걸복걸했지만, 강채리는 모자이크 처리만 한 후 그대로 방송했다. 이후 수많은 악플의 대상이 된 가림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었다. 자신의 고통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강채리에게 가림은 결국 '분뇨 투척'으로 분노를 표현했다.

가림의 소동에 분노한 강채리는 가림의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였고, 서로 "고소할 거야"라고 외쳤다. 결국 이 사건에 대해 전달받은 윗선에서는 강채리의 선을 넘는 연출을 막아줄 상대로 라이벌 관계인 구여름을 택했고, 구여름의 프로그램을 폐지시킨 뒤 강채리와 팀을 합쳤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의 배우 안소진은 예명 한가림에서 이름을 개명한 뒤, 더욱 강렬해진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다. 특히 이번 화에선 '악마의 편집'을 일삼는 강채리에게 지지 않는 광기 어린 눈빛은 물론 절박함이 함께 짙게 깔린 눈빛 연기로 열연했다. 호기롭게 등장한 것과 달리 강채리가 머리채를 잡으러 다가오자 겁에 질린 모습은 한켠으로 시청자들의 동정심도 일게 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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