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밀의집' 방송화면 |
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 살해 미수 혐의로 긴급체포됐던 남태형(정헌 분)이 함숙진(이승연 분)의 도움으로 풀려났다.
남태형은 경찰에 "검사 결과도 100프로 확실한 게 아닌데 어떻게 체포 영상이 떨어졌습니까? 떨어졌을 리가 없죠. 시간 낭비만 했네요"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너무 멀리 가지 마십시오. 조만간 재소환 할 겁니다"라며 남태형을 풀어줬다. 남태형은 "글쎄요. 더 이상 볼일이 없을 거 같은데"라며 경찰서 밖을 나섰다.
한편 남태희(강별 분)는 양만수(조유신 분)가 죽기 전 했던 말을 떠올렸다. 남태희는 우지환(서하준 분)에 "오빠 이름 말하면서 분명히 증거라고 했어. 오빠한테 전해주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찾고 있었어"라며 양만수의 말을 전했다.
남태희는 우지환에 "난 지하실로 가볼게"라고 전했다. 우지환은 "지하?"라고 물었고 남태희는 "지하실에도 양 집사 님 짐이 좀 있거든"라며 지하로 향했다.
/사진='비밀의집' 방송화면 |
남태형은 우지환이 들고 있는 USB를 발견하고 "뭐야 벌써 찾은 거야? 저게 진짜 증거 면 우지환이 보기 전에 빼내야 하는데"라며 다급해했다. 남태형은 안경선(윤복인 분)이 들고 있던 그림을 밖으로 내던진 후 안경선에 "나가서 찾아. 찾아오면 찬우 씨한테 데려다줄 테니까"라며 안경선을 밖으로 내보냈다.
우지환과 남흥식(장항선 분)은 집안에서 울리는 경보음 소리에 안경선을 찾으러 밖으로 나갔다. 남태형은 그 사이를 틈타 우지환의 방에 들어가 USB를 훔쳤다. 하지만 USB에는 증거가 없었고 남태형은 "뭐야 이건 증거가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우지환은 사라진 USB를 발견하고 "가짜인지 모르고 가져갔구나. 남태형 어떻게 얻은 증거인데 네 손에 넘어가게 할 수 없지"라며 숨겨 둔 CD를 꺼내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 속에는 함숙진과 남태형이 교통사고에 당황하며 몸을 숨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우지환은 "남태형 함숙진 내가 지금부터 뭘 어떻게 하는지 두고 봐"라며 분노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