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포스터 공개..11월3일 개막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2.09.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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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이하 프라이드영화제)가 11월 3일 개막을 앞두고 올해의 개막작 '공작새'의 한 장면을 담은 공식 포스터를 19일 공개했다.

프라이드영화제는 2018년부터 매해 개막작의 주요 이미지를 담은 공식 포스터를 선보여왔다. 2018년 개막작 '계절과 계절 사이'의 스틸컷을 담은 감각적인 포스터를 시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2019년 개막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두 주인공을 담은 포스터, 강렬한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2020년 개막작 '썸머 85'의 한 장면을 담은 포스터가 차례로 관객들을 만났다. 작년에는 개막작 '안녕, 내일 또 만나'와 폐막작 '티탄'의 상반된 매력을 모두 담아낸 인상적인 포스터를 선보여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마침내 공개된 2022 프라이드 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올해의 개막작인 변성빈 감독의 신작 '공작새'의 스틸컷을 담았다. 이번 포스터는 자신 그대로 살아가기 위해 불꽃같이 타오르는 삶을 선택한 주인공의 강렬한 시선을 포착하고 있다.

2022 프라이드영화제의 개막작 '공작새'의 변성빈 감독은 2008년 데뷔한 후, 다양한 삶의 형태를 다채로운 목소리로 담아낸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외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0년 화제작이었던 '신의 딸은 춤을 춘다'로 프라이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부문 작품상을 받으며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맺었다. '신의 딸은 춤을 춘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 해준이 '공작새'에서도 주연을 맡아 올해 프라이드영화제 공식 포스터의 얼굴을 장식했다.

정상이라는 한정된 틀을 깨는 강력한 무기이자 힘, 최고의 성소수자 영화만을 선보이는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2022년 11월 3일부터 11월 9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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