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일이야' 호날두, 소년팬 두 번 안아주고 사인까지 '훈훈'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9.1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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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년 팬과 포옹하고 있다./사진=영국 스포츠바이블 캡처
최근 팬서비스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크리스티아 호날두(37·맨유)가 오랜만에 훈훈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마음 따뜻해지는 순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상황은 이랬다. 호날두와 맨유 선수들은 셰리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를 위해 몰도바를 방문했을 때였다. 경기 당일 팀 버스에 오르기 위해 호날두가 등장하자 갑자기 한 어린 소년이 달려들었다.

이를 본 호날두는 의외로 팔을 벌려 아이를 안았고 사인을 해주기 위해 펜을 찾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더니 소년 팬의 손을 잡고 버스 앞까지 이동했다. 그리고 펜을 찾아 소년 팬이 입고 있는 맨유 유니폼 등쪽에 사인을 해준 뒤 다시 한 번 포옹을 해줬다. 소년 팬은 함박웃음을 짓고 제 자리로 돌아왔다.

이러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몰도바의 맨유 팀이 묶고 있는 호텔 밖에서 기다리던 한 팬에 의해 SNS에 퍼졌다. 이를 본 팬들은 호날두에게 박수를 보냈다.


팬들은 "어린 소년 팬에게 호날두의 행동이 이 세상 전부였을 것이다", "한 마디로 GOAT였다", "레전드다" 등으로 호평했다.

최근 호날두의 팬서비스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5개월 전 자폐증을 앓는 소년 팬이 자신의 사진을 찍는 걸 불쾌하게 여기고 손을 내리쳐 휴대폰을 부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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