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로메로 '픽' EPL 최고 센터백... "맨유·리버풀 이 선수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9.17 14:33 / 조회 : 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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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왼쪽).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4)가 자신이 생각하는 EPL 최고 센터백을 골랐다.

스포츠매체 더부트룸의 1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로메로는 영국 스카이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EPL 최고 센터백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라고 생각을 밝혔다.

리버풀 핵심 반 다이크는 2018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EPL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탄탄한 체격과 흔들림 없는 수비가 일품이다. 리버풀도 반 다이크가 합류한 이후 세계 최강 클럽 중 하나로 올라섰다. 유럽챔피언스리그, EPL, 클럽월드컵, FA컵,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센터백 마르티네스는 지난 여름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맨유로 팀을 옮겼다. 이적 당시만 해도 작은 신장(175cm)에 우려를 보내는 시선도 있었지만, 전투적인 수비와 적극적인 플레이로 평가를 완전히 뒤집었다. 올 시즌 맨유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로메로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로메로는 "나에게 있어 최고의 수비수는 반 다이크와 마르티네스"라며 "그들이 프리미어리그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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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다이크(빨간색 유니폼). /사진=AFPBBNews=뉴스1
로메로 역시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임대이적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뛰어난 수비를 펼치면서 지난 여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투지 넘치는 수비가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했다. 덕분에 토트넘은 올 시즌 4승2무(승점 14)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로메로는 팀 동료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팀에는 해리 케인이 있다. 최고의 재능이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도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레스터시티와 홈 경기를 치른다. 많은 현지 언론들이 로메로의 선발 출장을 예상하고 있다.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토트넘의 리그 무패 행진을 이끌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에게도 중요한 일정이다. 올 시즌 첫 골이 아직도 터지지 않을 만큼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레스터시티전 14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다행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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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드로 마르티네스(빨간색 유니폼).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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