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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IHQ '트래블리' 6회에서는 가수 혜린, 배우 김민선과 함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떠난 송해나의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가 공개됐다.
일정을 마친 뒤 숙소에서 와인을 마시던 도중 송해나는 "커피를 배우고 나서 와인 공부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혜린은 "왜 공부를 했어?"라고 물었다.
송해나는 "일이 없어서 공부했다. 매일 술 마시고 운동하는 거 말고 할 게 없었다"며 "일이 없으니까 '멘붕'이 왔다. 뭐라도 배워야겠다 싶더라"고 답했다. 이어 "친구가 바리스타 국가대표였다. 한 달에 한 번씩 책을 갖다주곤 했다"며 "그게 나한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던 혜린은 "터닝포인트가 됐겠다"고 했고, 김민선 역시 "고마웠겠다"고 전했다. 송해나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뒤에는 그 친구가 와인 공부를 하고 싶어 하더라"라며 "그래서 나도 공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