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씨들' 위하준, 김고은에 "오정세에 덮어씌우자"[★밤TView]

정은채 인턴기자 / 입력 : 2022.09.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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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은아씨들' 방송화면 캡처


위하준이 공범의 존재를 예상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에서는 오인주(김고은 분)가 최도일(위하준 분)에게 신이사(오정세 분)의 사고와 관련하여 얘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도일은 오인주에게 진화영(추자현 분)이 현금을 가방에 넣고 있는 동영상을 보여주며 "어제 은행에서 찾은 CCTV 동영상이예요"라며 "화영씨가 관리하던 비자금 통장이 20개쯤 돼요. 그런데 유럽 출국 전날 이 통장 저 통장으로 돈이 돌리더니 갑자기 20억을 현금으로 인출해요. 이상하지 않아요? 어차피 한국 뜰 생각이었는데 외국으로 갖고 나갈 수도 없는데"라고 말했다. 최도일의 추리에 오인주는 당황하며 "이상하네요"라고 답했다. 최도일은 "줄 사람이 국내에 있었던 거죠. 그러니까 공범"이라고 공범의 존재를 의심했다.

그리고 "일단 화영 씨 아버지는 아니에요. 회사에서 위로금 5천만원 제시하니까 신속하게 화장하고 모든 자료를 내주셨어요"라며 범인을 추려 나갔다. 이에 오인주는 "주변에 다른 사람은?"라고 물었지만 최도일은 "형제도 없고, 친척도 없고, 유일한 친구가 인주 씨예요"라고 답했다.

이어 최도일은 "자기 돈 700억 잃어버린 사람 기분 생각해본 적 있어요? 엄청 나쁘겠죠. 그런 사람들은 대체로 돈에 집착해요. 그 돈 찾으려고 무슨 짓 할 지 몰라요. 근데 지금 인주 씨한테 이상적인 상황이 됐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오인주는 "뭔가요?"라고 물었다. 최도일은 "신이사가 가져간거예요. 신 이사는 그런 수법을 즐겨 썼어요. 죽은 사람에게 뭐든지 뒤집어씌우는 거. 화영 씨 자살도, 신이사 사고도 이대로 두는 게 좋아요. 문제 크게 만들지 말아요"라고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답했다.


이에 오인주가 협박이냐고 물었지만 최도일은 "호의인데요? 아무 조건 없이 인주 씨 덮어주겠다는 거잖아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에 오인주는 "왜요. 그런 사람 아니잖아요. 돈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물었다. 그러나 최도일은 "그러니까 믿어도 돼요. 인주씨한테 그 돈 빼서 누구 준다고 나한테 이득 되는 거 없으니까"라고 단호히 잘라 말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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