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최대 분수령' KIA-롯데-NC 맞대결 사생결단 '막차 티켓은 어디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9.0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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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롯데-NC 선수들(위쪽부터)./사진=OSEN
1, 2위 싸움에 불이 붙은 가운데 5강 경쟁도 끝나지 않았다. 5위 KIA 타이거즈, 6위 롯데 자이언츠, 7위 NC 다이노스의 가을야구 막차 탑승이 사실상 이번 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성적을 보자. KIA는 5경기서 2승 3패, 롯데와 NC는 나란히 1승 4패로 부진했다.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는 롯데와 NC가 나란히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KIA는 팀 평균자책점 3.60, 팀 타율 0.222로 모두 7위를 마크했다.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반면 롯데는 투타 불균형을 보였다. 팀 평균자책점은 5.48(9위)로 좋지 않은 반면 팀 타율은 0.270으로 3위를 차지했다. NC는 투타 모두 하위권이었다. 팀 평균자책점 5.05(8위), 팀 타율 0.193(9위)을 기록했다.

특히 불균형의 롯데는 키움과의 2연전에 찰리 반즈와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두 경기 모두 1점 차로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이어진 두산과의 경기서는 나균안의 7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승리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마무리 김원중이 9회말 역전 2타점을 내주며 졌다. 다행히 두산과의 2차전에서 홈런 5방을 포함해 16-4로 대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기쁨도 잠시. 지난 4일 LG와 홈 경기에서는 1-14로 완파 당했다.

이번주가 분수령이다. 5강 싸움을 하는 팀들이 맞붙기 때문이다. 6일과 7일 울산에서 롯데와 KIA가 만난다. 이어 10일과 11일 부산에서 롯데와 NC의 대결이 펼쳐진다.


가장 중요한 경기는 5위 KIA와 6위 롯데의 맞대결이다. 롯데로선 KIA를 상대로 2경기 모두 잡는다면 경기차를 3경기로 좁힐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2경기를 모두 내준다면 7경기차까지 벌어지게 된다. 그러면 사실상 가을야구 탈락이다.

롯데와 NC와 싸움에서는 순위가 맞바뀔 수 있다. 만약 롯데가 NC에 2경기 내리 진다면 7위로 내려앉을 수 있다.

가장 먼저 만나는 롯데와 KIA의 올 시즌 상대전적을 보면 KIA의 강세로 나타난다. KIA가 롯데를 상대로 10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롯데를 상대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다. 롯데는 KIA만 만나면 약해지는 셈이다.

이번 울산 2연전에서 KIA에서는 양현종과 이의리가, 롯데는 박세웅과 나균안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KIA가 롯데와 NC의 추격을 뿌리칠 것인지, 아니면 롯데와 NC가 대반란을 일으킬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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