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 입덧 증후군..박지영 간암선고 '충격'[★밤TView]

김옥주 인턴기자 / 입력 : 2022.09.0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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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 화면 캡쳐


'현재는 아름다워' 배우 박지영이 간암 선고받았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이윤재(오민석 분)와 심해준(신동미 분)이 가족들에게 임신 소식을 알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재(윤시윤 분)와 미래(배다빈 분)는 임신 소식을 전했고, 민호(박상원)는 "당신 그때 태몽 꾸지 않았어?"라며 물었다. 경애(김혜옥 분)는 "두 개 꿨는데 얼마 전에 꾼 게 다이아 반지야"라며 밝혔다. 윤재는 "그거 우리 꺼벙이 거야"라며 못박았고, 해준은 "어머니. 그거 우리 꺼벙이 거예요"라며 거들었다.

해준은 "우리도 임신했어요"라며 고백했고, 이윤재는 "해준 씨 임신했어요. 저번에 임테기 불량 때문에 소동 있었잖아요. 이번에는 저희가 확실해지기 전까지 말씀을 안 드린 거예요"라며 설명했다. 심해준은 초음파 사진을 꺼냈고, 이윤재는 "태명이에요. 꺼벙이가. 태명은 막 짓는 게 좋다고 해가지고"라며 자랑했다.

집에 도착한 반찬을 열어보던 윤재는 입을 막으며 화장실로 달려갔다. "입덧하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하는 해준에게 "단순히 속이 안좋은 게 아닌 거 같은데"라고 대답했다. 식사를 하던 해준은 "그러니까 그 증상이라는게, 자기가 나 대신 입덧하는 거 같다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윤재는 "자기 대신이 아니라, 남편이 임신한 아내가 느끼는 고통을 비슷하게 경험하는 게 있데. 쿠바드 증후군이래"라고 답했다. 해준은 "말로만 듣던 남자가 하는 입덧을 내가 지금 보고있는거야. 믿을 수 없어. 나는 입덧 안하잖아"라고 의문을 표했다. 윤재는 "입덧말고 다 하는 거 같다. 당신이 입덧 안하는 건 다행이다. 힘들다"라고 말했다.

수정은 정후의 사랑을 걱정했다. 수정은 잘 되어 가냐고 묻고, 정후는 "인간적으로는 좋아하고, 남자로는 아니다"라고 했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수정은 "맘에 안든다"며 "너 같은 남자를 몰라보다니 안목이 안좋다"라고 걱정했다. 이에 정후는 "다른 데서는 얼마나 잘 나가는데"라며 변명했다.

이날 미래는 수정(박지영 분)과 경애가 반찬을 가져다주겠다고 하자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미래가 없는 빈 집에서 만난 수정과 경애의 어색한 만남이 이어졌다. 집에 돌아온 수정은 "볼링장에서 만났을 때는 괜찮는데. 왜 이렇게 어색하지"라며 당황했다. 이후 현재는 "자기는 우리 없을 때 다른 사람이 우리 집에 들어오는 거 괜찮아?"라며 질문했고, 미래는 "안 괜찮아"라며 밝혔다. 현재는 "근데 왜 엄마한테 비밀번호 가르쳐줬어?"라며 의아해했고, 미래는 "어머님들을 다른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 않아?"라며 물었다.

현재는 "난 엄마한테도 안 가르쳐줬었어. 사생활은 철저하게 지키는 편이야"라며 털어놨고, 미래는 "우릴 위해서 오신 거잖아. 우리 엄마한테는 가르쳐줬는데 시어머니한테는 안 가르쳐드릴 수는 없잖아. 비밀번호는 바꾸면 되잖아"라며 못박았다. 현재는 "다음에도 그럴 거야?"라며 걱정했고, 현미래는 "결론을 내고 물어보는 것 같은데. 싫어하면 안 할게. 우리 둘이 같이 사는 공간인데 한 사람이 싫다고 하면 하지 말아야지"라며 약속했다. 현재는 "미래 씨는 개인적일 것 같은데 아니야"라며 덧붙였고, 미래는 "현재 씨야말로 식구 많은 집에서 자라서 안 그럴 것 같은데 되게 개인적이야"라며 대답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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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 화면 캡쳐
윤재는 아무것도 먹지 못해 피로가 쌓여 병원에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소라(현쥬니 분)는 그런 윤재를 보며 자신도 하늘(김효경)을 임신했을 때 그랬다며 공감한다. 집에 돌아온 윤재를 걱정한 해준는 뭐라도 먹어야 한다며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아보자고 권유한다.

해준은 마침 들고 있던 방울토마토를 건네고, 윤재는 걱정과 달리 놀랍게도 구역질이 올라오지 않은 채 잘 먹는다. 그때 경애(김혜옥)와 민호(박상원 분)이 반찬을 가져다주려 찾아오고, 윤재는 "이렇게 임신이 힘든 건 줄 몰랐다. 고맙다"며 어머니를 껴안으며 어머니에게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병원에 방문한 수정은 충격적인 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철은 "이제 정은이 찾았으니 건강 더 챙겨야지"라며 영양제를 챙겼고, 드디어 건강검진을 받으러 간 수정은 가족력을 묻는 문진표를 보며 "나 이제 이거 할 수 있어"라고 웃었다. 수정이 건강검진을 받았다는 소식에 경철은 기뻐하며 "아버지는 너한테 바라는 거 없어, 건강만 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정이 간암 선고를 받으며 다시 한 번 이 가족에 어둠이 드리웠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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