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자락 휘날리며' 마지막 컬처 숍 운영.."사장님이 미쳤어요"[★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9.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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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도포자락 휘날리며' 방송 화면 캡처
'도포자락 휘날리며' 도포파이브가 마지막 컬처 숍을 운영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도포자락 휘날리며'에서는 '도포파이브'가 3개월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났다.


김종국은 노상현이 촬영 당시 방영 후의 자신의 이미지를 걱정했다며 실제 주변 반응을 물었다. 주우재는 이에 노상현이 편집의 힘으로 이미지를 지킬 수 있었다며 "다 넣었으면 너도 갔다. 어린 친구랑 딱지치기할 때 너 욕한 거 안 나갔더라"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방송 보니까 이길 수 밖에 없더라. 여성분들이 상현이 얼굴만 보던데. 끼를 좀 부리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황대헌은 치과 치료를 받는 중 시청 소감을 들었다고 전했고, 주우재는 배우 윤현민이 시즌 2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또 지현우는 배우 김무열에게 호평을 들었다고 덧붙여 탄성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쏟아지는 반응에 흐뭇해하며 "대장정의 끝을 달리고 있으니까 방송 보면서 추억도 얘기하고 마무리 하자고 모인 것"이라며 오늘 만남의 이유를 전했다.

이어진 덴마크 영상에서는 '도포파이브'의 펀치 점수 내기가 그려졌다. 막내 라인은 펀치 점수로 다음 일정까지의 서열을 정하자고 제안했다. 주우재는 이에 요란스러운 준비 운동으로 응했으나, 막상 팔을 휘두르다 넘어지며 폭소를 자아냈다. 맏형 김종국은 선글라스까지 펄럭이며 진심을 다한 펀치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주우재는 "형 표정을 잘 봐라. 올림픽인 줄 알았다"며 폭소했으나, 막상 김종국의 점수는 주우재보다 백 점이나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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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도포자락 휘날리며' 방송 화면 캡처
결국 막내가 된 김종국은 "이게 맞냐. 고장난 것 같다"며 어쩔 줄 몰라했으나, 멤버들은 아랑곳 않고 모든 짐을 김종국의 어깨에 얹어 폭소를 자아냈다. 도포파이브는 이후 오르후스의 사슴 공원에 향했다. 멤버들은 노상현이 준비한 당근을 들고 하나 둘 사슴 가까이 다가섰으나, 그동안 지현우는 맨 뒤에서 웃는 얼굴로 멤버들을 따라오기만 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을 지켜보던 주우재는 "형 한 마디도 안 했냐. 자연이랑만 대화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도포파이브는 마지막 컬처 숍을 준비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인 83개를 넘어선 100개를 판매하겠다고 나섰다. 이들의 판매 전략은 바로 '사장님이 미쳤어요'였다. 멤버들은 한국의 정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덤'과 1+1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전략이 통한 듯 컬처 숍에는 손님들이 몰려 들었다. 판매 영상을 지켜보던 도포파이브는 현장에서는 일하느라 정신 없어서 몰랐던 서로의 고충과 열정에 뭉클해하기도, 폭소하기도 하며 담소를 나눴다.

이날 컬처 숍에는 현지인들의 SNS를 보고 찾아왔다는 기자까지 등장했다. 기자는 김종국에 "한국 문화가 이렇게 퍼져나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같은 일을 27년 째하며 느낀 가장 큰 변화는 해외 팬들이 우리를 변화시켰다는 것"이라며 긴 답변을 늘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주우재는 "저 분들도 이렇게 긴 대답을 원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지현우는 "운동 선수가 경기 후 인터뷰하는 것 같다"고 폭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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