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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의 한 이용자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50명의 사람과 줌 미팅 후 흑역사 1주년 기념"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1년 전 줌 회의 시 가상 배경 화면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자신의 방과 얼굴이 그대로 공개되었고 스크린샷이 찍혀 난처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으며 방 벽면에 방탄소년단과 지민의 사진이 가득 걸려있었다.
이에 줌 공식 계정은 방탄소년단과 팬덤을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와 함께 "아 너무 좋아! 지민인가요?"(Nooo, I ? it! Is that Jimin?)라며 어디에서나 '최애'를 알아보는 여는 팬 못지않은 팬심 가득한 매의 눈으로 흐릿한 사진에도 지민을 알아보고 반가워하는 애정을 보였다.
지민은 이전부터 글로벌 기업들의 원픽이라 불리며 수없이 많은 관심과 함께 애정 공세를 받아온 K팝 최고의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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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서퍼스(Microsoft Surface) 공식 계정은 SNS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에게 지민의 캘리그래피와 그림을 요청하였고 더 나아가 바탕화면까지 지민의 캘리그래피로 설정하며 지민에 대한 팬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미국 독립 잡지 페이퍼 매거진(Paper Magazine)은 "항상 지민을 생각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지민의 사진을 휴대전화 잠금 화면을 업로드 했고, 지민을 유네스코 유산이라고 극찬한 열혈 팬인 유럽 1위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그넘(Magnum)은 "지민을 사랑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다"라는 멋진 애정 표현으로 팬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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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