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가 원하는 마지막 영입... 맨시티 거절에도 '극적 반전' 원한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8.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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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검은색 옷) 바르셀로나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까.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맨시티(잉글랜드)의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를 원한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27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이 실바를 캄프 누(바르셀로나 홈)로 데려오기 위한 협상이 완료되기를 여전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실바는 이전부터 바르셀로나와 연결된 선수였다. 선수 역시 이적을 희망하고 있어 일이 잘 풀리는 듯 했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앞서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어떤 제의도 받지 못했다며 "실바는 이곳에 머물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올 여름 바르셀로나는 폭풍 영입을 이뤄냈다. '월드클래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하피냐, 프랭크 케시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쥘스 쿤데 등 데려온 선수가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팀 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영입을 행하다보니, 영입생들의 선수 등록조차 힘들어지는 문제점이 생겼다. 베실바 영입 역시 리스크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베실바를 포기하는 건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실바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물론 기대하고 있다"고 속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이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았고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현실을 인정했다. 만약 극적 반전이 일어나 베실바가 이적한다면, 올 여름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영입생이 될 전망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실바는 측면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올 시즌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교체로 2경기에 출전할 만큼 역할이 줄어들었다. 맨시티는 잭 그릴리쉬,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면서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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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두 실바.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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