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서태지·양현석과 불화? 어머니들끼리도 연락한다"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08.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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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근황 올림픽 유튜브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근황을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매일 회사 출근 중인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근황...사무실로 가봤습니다'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이주노는 당시 신드롬급 인기를 회상하며 "인기가 감당이 안 됐다. 공항에서 출국할 때 수화물 통로로 들어가 본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양현석과 라이벌 관계였나'라는 질문에는 "개인 퍼포먼스를 할 때 양현석은 스케일이 큰 퍼포먼스를 했고 저는 기술 위주로 했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또한 서태지와 아이들을 향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먼저 이주노는 "'양현석과 서태지는 친했는데 이주노는 안 친했다'는 말이 있다. 지방을 가면 태지와 현석이가 같이자고 큰 형인 제가 매니저와 잤다. 양현석이 감초 역할을 많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 집안의 경조사, 양현석 집안의 경조사 항상 간다. 저희 어머니와 양현석 어머니, 서태지 어머니가 자주 통화 한다"고 덧붙였다.

이주노는 "아직도 춤을 좋아한다. 다만 먹고 살려고 20년 간 연습을 안했다"며 "오너로서 혹은 비즈니스맨으로 부족하다보니 호기만 갖고 사업을 했다가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물질적 피해를 줬을 때 법으로도 갈 수 있다는 것을 처음 경험했다. 누군가가 말했을 때 믿는 성향이 강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여러 논란을 겪으면서 무엇보다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이 컸다"며 "억울한 점도 있었지만 두 멤버에게는 변명조차 할 수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현재 한 소셜 플랫폼에서 근무 중이라는 이주노는 "50대 중반이 넘어가고 아이들의 아버지, 가장이 됐다. 그 사람으로 살고 싶어서 노력하는 그냥 사람이다.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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