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제6회 순창강천산배 전국대회 우승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2.08.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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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선수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남양주 더비'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남양주야놀은 17일 막내린 '제6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지역 라이벌 남양주에코유소년야구단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전북 순창군 팔덕야구장 외 7개 구장에서 11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예선은 조별리그,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연령별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승부를 펼쳤다.

두산 베어스 최승용에 이어 올해 선린인터넷고 에이스 오상원의 프로 진출을 기대하고 있는 남양주야놀은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 결승전에서 권혁(상명중1)의 5타수 5안타 4타점, 권민재(상명중1)의 3이닝 무실점 호투 등을 앞세워 남양주에코를 18-9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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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곽동진(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 내내 공수에서 결정적인 기여를 한 곽동진(남양주야놀·청원중1)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매 경기 투타에서 맹활약한 최서원(남양주에코·경민중1)과 안예찬(남양주야놀·구리인창중1)이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MVP 곽동진은 "잘한 친구들이 많아 이 상을 받을지 몰랐다. 그래서 더 기쁘다. 이번 대회가 선수로 중학교 진학한 친구들이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인데 우승에다 상까지 받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감독님이 경기에 집중하는 방법을 잘 가르쳐 주신다. 앞으로 열심히 해 훌륭한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의 권오현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 멤버들이 2년 동안 유소년리그 주축 멤버로 활약하며 최강 남양주야놀을 만들어줬다.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이 선수들이 인성을 갖춘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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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을 받은 권오현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감독.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여름방학 대회는 온 가족의 휴가 시즌에 맞춰 진행되는 유소년야구 축제이다. 3000명 이상의 가족들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대회 기간 내내 우리 유소년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는지 야구장을 방문해 직접 챙겨주신 최영일 순창군수님과 신정이 순창군의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하고 아프리카TV, 도미니온(DOMINION), 스톰베이스볼, 핀스포츠, 와니엘(WANIEL)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특히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결승전이 아프리카TV를 통해 강승완 캐스터와 SK 와이번스 출신 정의윤 해설위원의 특별 생중계로 호응을 얻었다.

◇ 제6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수상자 명단

● 새싹리그(U-9) ▲ 우승 - 경기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 ▲ 준우승 - 세종시엔젤스유소년야구단(장재혁 감독) ▲ 최우수선수 황지후(경기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수정초3)

● 꿈나무리그(U-11) 청룡 ▲ 우승 -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 ▲ 준우승 -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연경흠 감독) ▲ 최우수선수 이예준(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탕정초5)

● 꿈나무리그(U-11) 백호 ▲ 우승 - 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 ▲ 준우승 - 경기 안양시유소년야구단(남성호 감독) ▲ 최우수선수 박영주(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환서초4)

● 꿈나무리그(U-11) 현무 ▲ 우승 - 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윤규진 감독) ▲ 준우승 - 경기 부천시유소년야구단(강정민 감독) ▲ 최우수선수 김민준(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문정초5)

● 유소년리그(U-13) 청룡 ▲ 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 준우승 - 남양주에코유소년야구단(서창호 감독) ▲ 최우수선수 곽동진(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청원중1)

● 유소년리그(U-13) 백호 ▲ 우승 - 전북 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박진호 감독) ▲ 준우승 - 경기 광주시퇴촌유소년야구단(유훈상 감독) ▲ 최우수선수 장현민(전북 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온빛초6)

● 주니어리그(U-16) ▲ 우승 - 전주완산구주니어야구단(박진호 감독) ▲ 준우승 - 서울 도봉구주니어야구단(김종진 감독) ▲ 최우수선수 최성음(전주완산구주니어야구단·전라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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