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강수정 "♥남편과 결혼 전, 하고 싶은 거 다 하려고 KBS 퇴사"[★밤TV]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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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아는 형님' 방송인 강수정이 KBS 퇴사 이유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황수경, 강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수정은 과거 KBS 예능프로그램 '여걸파이브'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김희철은 "그때 강동원 형도 나왔었다. 최근에 그게 짤로 돌더라"라고 말했다. 강수정은 "한 자리가 남았는데 아나운서가 들어가자고 해서 내가 하게됐다. 당시에 너무 힘들었다"라고 떠올렸다. 또한 "공유, 강동원, 그리고 예능에 잘 나오지 않았던 노주현 선배님도 나왔다"라며 "최민수 씨가 진짜 멋있었다. 예능에 잘 안나오다가 나왔는데 키도 크고 목소리도 멋있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사진 찍자고 했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그는 강호동과 과거 예능프로그램 '야심만만'에도 출연했다. 이에 "그때 호동이는 '야심만만' 오래 할 건 아니다. 끝날 생각을 안한다. 그런데 어느 날 호동이가 '오늘은 몸이 안 좋아서 힘이 없다'고 하더라. 그때 '빨리 끝나나보다' 했는데 큐 들어가니까 바로 큰 소리를 내더라. 너무 커서 속으로 욕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정은 자신의 별명을 '포동'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남편이 부르는 애칭"이라고 밝혔다. 이후 멤버들이 과거 강수경의 신입 시절을 떠올리자, 황수경은 "회사 전체가 다 난리났다. 수정이를 MC로 데려가려고 했었다. 나랑 전혀 다른 분야고 아나운서가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수정이가 입사하고 아나테이너 단어도 등장했다. 온갖 행사에 수정이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그땐 만날 수가 없었다"라고 떠올렸다.


강수정은 "난 아홉시 뉴스가 목표였다. 그런데 내가 너무 못했다. 우리 동기들이 잘해서 설명회하고 수업듣는데 난 항상 맞았다. 혼나고"라고 말하자, 황수경은 "아나운서들은 6개월 동안 뉴스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수정이는 들어오자 마자 다양한 곳에서 불렀다. 그래서 뉴스 실력이 발전될 기회가 없었다"라고 답했다. 또한 " 아나운서 영역을 넓혔다는 의견도 있지만 품위 손상이란 의견도 있었다. 이렇게 계속 달라면 다 줘도 되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많은 활동을 했는데 4년 다니고 퇴사했다. 이유가 있나"라고 묻자, 그는 "난 오래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짧았다. 남편과 연애 중이었다. 그때 결혼하자고 했는데 1년 정도 남았다. 그래서 마음껏 해보고 싶었다. 광고도 촬영하고 다른 채널도 나가보고 싶었다. 난 결혼하면 인기가 떨어질 걸 알고 있었다. 진짜 훅 떨어지더라"라고 말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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