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킬러'-'엘비스'-'뒤틀린 집' [강추비추]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7.10 09:00 / 조회 :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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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영화 포스터
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이 입소문을 타고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고, 뒤이어 출격한 '토르: 러브 앤 썬더'가 예상대로 올여름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당분간 외화 두 편이 박스오피스를 장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외계+인' 1부부터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헌트'까지 올여름 텐트폴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틈새 시장을 노리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출격한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 영화 '엘비스'부터 통쾌한 액션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공포 영화 '뒤틀린 집'이다. 7월부터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에 돌입한 대학생들을 비롯,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어떤 작품이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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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 사진=영화 스틸컷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7월 13일 개봉, 감독 최재훈, 러닝타임 95분, 청소년 관람 불가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 다양한 액션 장르를 섭렵하며 국내 원탑 액션 배우로 자리매김한 장혁이 1초의 주저함도 없이 적들의 숨통을 끊어버리는 전설적인 킬러 '의강'으로 분해 하이퀄리티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독창적이고 시원한 액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풍부한 액션 노하우를 가진 장혁이 직접 영화 기획과 액션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격전부터 도끼액션, 맨몸액션에 이르기까지 하이퀄리티 액션으로 중무장했다. 다양하게 변주하는 공간에서 최단 시간 내에 적들을 응징하는 '의강'의 스트레이트 액션이 담긴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7월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을 자신하고 있다.

김미화 기자

강추 ☞액션의 강한 맛


비추 ☞양념 없이 액션만 강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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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 사진=영화 스틸컷
'엘비스', 7월 13일 개봉, 감독 바즈 루어만, 러닝타임 159분, 15세 관람가

'엘비스'는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 '엘비스'가 그를 한눈에 알아 본 스타 메이커 '톰 파커'를 만나 단 하나의 전설이 되기까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음악과 무대, 그보다 더 뜨거웠던 삶을 그린 이야기. '물랑 루즈', '위대한 개츠비'를 연출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신작으로, 괴물 신예 오스틴 버틀러와 대배우 톰 행크스의 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스틴 버틀러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강렬한 매력과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재현했고, 10대 무명가수 시절부터 생의 마지막인 40대 초반까지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톰 행크스가 파격 변신에 도전해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엘비스'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성시대를 이끈 명곡 레퍼토리는 물론 눈을 뗄 수 없는 현란한 퍼포먼스와 각 시대별 화려한 스타일링까지. 이 모든 것이 더해진 공연 장면은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강렬한 경험을 선사하며 레전드 음악영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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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집 / 사진=영화 스틸컷
'뒤틀린 집', 7월 13일 개봉, 감독 강동헌, 러닝타임 91분, 15세 관람가

'뒤틀린 집'은 원치 않게 외딴 집으로 이사 온 가족이 열지 말아야 할 금단의 문을 열게 되면서 맞이한 섬뜩한 비극을 다룬 미스터리 하우스 호러로, 한국의 스티븐 킹 전건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지금껏 다뤄지지 않은 오귀택 괴담을 소재로 한 이번 작품은 새로운 한국형 공포를 예고하고 있다. '장화, 홍련', '오아시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촬영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기도하는 남자'를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호평받은 강동헌 감독이 연출을 맡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윤상이 처음으로 영화 음악 감독에 도전했다. 확신의 호러퀸으로 자리매김한 서영희가 신경쇠약 직전의 아내 '명혜' 역을 연기했고, 영화 '담쟁이' 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김보민이 딸 '희우' 역을, 개성파 신스틸러 배우 김민재가 남편 '현민' 역으로 분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이루며 극강의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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