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떠난 레전드 벌써 '러브콜'... 이강인과 한솥밥 가능성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6.17 18:11 / 조회 :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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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 다니 알베스.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난 다니 알베스(39)가 레알 마요르카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이 이뤄지면 이강인(21)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한국시간) "알베스가 마요르카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게 확정된 지 하루 만에 새 행선지가 수면 위로 올랐다"고 스페인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 등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요르카는 2명의 라이트백(파블로 마페오, 지오바니 곤살레스) 자원이 있지만, 마페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도는 등 다음 시즌 동행을 함께할지 미지수인 상황. 브라질 대표로 11월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목표인 알베스 입장에서도 빠르게 새로운 행선지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마요르카로 이적하게 되면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지 않는 한 다음 시즌 함께 뛰게 될 가능성이 있다. 알베스가 바르셀로나 복귀 후에도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강인에게도 베테랑과의 동행은 의미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알베스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무려 23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들어 올린 바르셀로나 '레전드'다. 이후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상파울루(브라질)를 거쳐 지난해 11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요청으로 친정팀에 전격 복귀했다. 다만 복귀 7개월 만에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 선수 신분이 됐다.


1983년생이지만 여전히 브라질 대표로도 활약 중이어서 최근엔 한국과의 A매치에 출전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소속팀이 없는 만큼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을 위해선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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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A매치 평가전에 출전해 프라이부르크 정우영과 볼경합 중인 다니 알베스(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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