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신동엽X서장훈, 신동욱 예능감에 절레절레 "돌아이네"[★밤TV]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6.1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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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미우새' 방송인 신동엽과 서장훈이 신동욱의 예능감에 깜짝 놀랐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신동욱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토니안 모친은 신동욱이 잘생겼다며 감탄했고, 신동엽은 "잘생겼다는 말을 살면서 얼마나 많이 들었겠냐"며 맞장구쳤다. 하지만 신동욱은 "전 진짜 잘생겼다고 생각 안 한다. 배우 시작할 때 보니까 다들 잘생기셨고, (신동엽) 선배님도 잘생시기고"라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이에 "나는 그냥 귀염성 있는 얼굴이지"라며 웃었고, 서장훈은 "나 같은 사람은 어떡하라고"라며 어이없어했다.

신동욱은 이어 신동엽의 아내 선혜윤 PD와 두 작품을 함께 했다며 "성격도 좋으시고 재밌으시다"고 설명했다. 신동욱은 불현듯 생각난 듯 "(신동엽이) 정말 애처가시다. 드라마 할 때 커피 차도 제일 먼저 보내주시고 '선혜윤 파이팅, 사랑해요'라 써주셨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이에 "대한민국 3대 애처가가 최수종, 션, 신동엽이다"고 부추겨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욱은 또 선혜윤에 신동엽의 특기인 야한 농담의 비결을 물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선혜윤이 "신동엽이 괜히 나랑 결혼했겠어"라 답했다며 "그래서 서로 야한 농담을 하시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신동욱이 "그게 아니면"이라며 말을 흐리자 "부부끼리 야할 게 뭐가 있냐"고 받아치며 황당한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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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신동욱이 최후의 만찬으로 먹고 싶은 메뉴는 빵이었다. 서장훈은 고작 빵이냐는 듯 갸우뚱했지만 신동욱은 "근데 저는 단 빵은 싫어한다. 빵이 달면 질린다"고 엉뚱한 설명을 덧붙여 궁금증을 더했다. 신동욱은 또한 가장 자랑하고 싶은 신체부위는 머리카락이라며 "숱이 많고 남들보다 빨리 자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신동욱은 이어 갑자기 "저 머리도 크다"고 말해 서장훈을 발끈하게 했다. 서장훈은 "이 양반이 자꾸 쓸데없는 소리를 (한다)"며 그를 째려봤으나 이어진 신동욱의 에피소드는 MC들의 인식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신동욱이 어릴 적 냉동실에서 멸치와 눈을 마주친 이후 멸치 공포증이 있다고 밝힌 것.

신동욱은 "미래의 아내가 부탁해도 멸치 다듬는 일은 못 할 것 같다"더니 갑자기 "뱅어랑 멸치는 또 다르다. 뱅어포는 또 먹는다"고 말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서장훈은 그가 볼펜을 아랫입술과 턱 사이에 꽂는 개인기까지 선보이자 "미우새로 강력 추천한다. 진짜 귀한 사람이 왔다"며 혀를 내둘렀다. 신동엽 역시 "멀끔하게 생겨서는 돌아이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MC들의 마음까지 뒤흔든 신동욱의 예능감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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