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지석진, 트렌드 종결자..15년만 놀이공원 방문 [★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6.1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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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전참시' 방송인 지석진과 김수용이 15년 만에 놀이공원에 방문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트종남'(트렌드를 종결시키는 남자) 지석진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지석진의 등장에 그가 모든 유행을 끝낸다며 "트종남", "유행 종결자", "유행 저승사자"등 다양한 별명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특히 '런닝맨' 팀 사이서 홀로 'MZ세대 브이'를 하고 있는 사진을 언급해 폭소를 더했다. MC들은 지석진의 영상이 시작되자 그가 입고 있는 옷까지 하나 하나 지적하며 "나 청자켓 버릴래", "난 흰 티 싫어", "검정 마스크 아웃"이라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석진은 이날 절친 김수용과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카페를 찾았다. 지석진은 내내 '시그니처'를 남발하며 "제일 화려한 거 달라"는 주문으로 초반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이어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유럽을 연상시키는 새하얀 옥상으로 향했다. 전현무는 이에 "여기 트렌드도 끝내려 간 거냐"고, 홍현희는 "저기 가면 옥상 안 가야지"라 말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거나 말거나 지석진은 "찍을 게 많다", 김수용은 "흥분된다. 인자한 표정 해라"며 인증샷 찍기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이어 쟁반을 양손으로 다소곳하게 든 채 사진을 남겨 귀여움을 자아냈다. 유병재는 수평도, 여백도 일정하지 않은 사진 속 인자한 지석진을 보며 "이거 발명하신 분 같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귀엽게 봐달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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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김수용은 사진을 다 찍자 지석진에 "가족들에게 보내라"더니 자신은 아내에게 전화까지 걸었다. 김수용은 인상을 팍 쓰며 "카페가 되게 예쁘다", "이거 되게 맛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나, 애교 20단으로 소문난 김수용의 아내는 "그래서 내 생각이 났구나. 사랑꾼이다" 등 애정어린 대답으로 옆에 있던 지석진을 오그라들게 했다. 지석진은 통화 후 "네 마누라가 방송해야 한다"며 일침을 날렸다.

지석진은 이후 매니저와 함께 프로필 사진을 찍으러 향했다. 10년 째 포털 사이트의 프로필 사진을 바꾸지 않았던 것. 지석진은 "고급스럽고 퇴폐적인 분위기, 서정적인 분위기로 찍고 싶다"고 희망사항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으나, 사진 작가는 따스히 그를 받아주며 촬영에 응했다. 지석진은 이후 보정의 순간에는 코를 높여달라, 콧볼을 줄여달라, 쌍커풀을 만들어달라는 등 과한 성형 주문으로 폭소를 안겼다.

지석진은 이어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위해 김수용과 놀이공원에 갔다. 지석진은 수많은 인파에 둘러싸여 화기애애하게 인증샷을 남겼으나, '전참시' 제작진은 그 많은 사진 중 단 하나도 SNS에 올라오지 않았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현무는 이에 "저희가 방송을 안 내보내면 지석진 씨가 놀이공원에 간 걸 아무도 모르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지석진과 김수용은 15년 만에 간 놀이공원을 화려하게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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