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김청, 이경진 사과에 "먼저 손 내밀어줘 고맙다"[★밤TView]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6.0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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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배우 이경진이 김청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사선녀에게 한우를 선물한 '미스트롯 2' 김태연의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혜은이는 "내 노래만 갖고 방송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태연이라는 제일 어린 아이가 이겨서 한우를 상품으로 탔었다. 그런데 그 고기를 들고 와서 '같이삽시다 너무 좋아한다. 언제든지 오라고 하면 갈 것'이라면서 나에게 고기를 주고 가더라"며 김태연으로부터 한우선물을 받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박원숙, 이경진, 혜은이, 김청은 김태연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고마움을 전했다.

네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김태연이 선물한 한우로 저녁식사를 했다. 특히 박원숙은 과거 오징어 젓갈을 육회인 줄 알고 정신없이 먹었던 일화를 말해 박장대소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때 이경진이 "내가 청이 마음을 건드린 것 같다"며 입을 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다른 멤버들 역시 "아 그때 일"이라며 이경진과 김청 간 묘한 신경전이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앞선 외식에서 이경진은 김청에게 "넌 꼭 말대답을 하더라. 고치면 좋은데"라며 지적했고, 이에 김청은 서운한 표정을 지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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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이경진은 "장난스럽게 던진 말이라 청이도 재밌게 받을 줄 알았다. 그런데 청이가 스트레스 받아 하는 모습에 '내가 말을 잘못 던졌다' 싶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청은 "(이경진)언니와 나는 이 프로그램 이전에 특별한 유대 관계가 없었다. 언니가 생각했던 김청과 김청이 생각하는 이경진의 모습이 다를 수 있는 것"이라며 "언니가 내게 선입견을 갖고 이야기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너무 상처를 받았었다"고 토로했다.

김청이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자 이경진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을 줄은 몰랐다. 미안하다"며 재차 사과를 전했다. 이경진의 진심어린 사과에 김청은 인터뷰를 통해 "언니가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속 시원하게 이야기 해주니까 너무 좋았다. 쌓이는 것 없이 서로 풀 수 있으니까. 언니가 먼저 손을 내밀어줘서 고마웠다"며 미소지었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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