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강동원, 특별한 아우라 있어..안 쳐다보려고 노력"[인터뷰②]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6.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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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주연배우 이지은이 7일 오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담엔터테인먼트 2022.06.07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강동원에 대해 "특별한 아우라가 있다"라고 말했다.

7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브로커'의 배우 이지은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진출했다.


이지은은 자신이 낳은 아기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에 함께하게 되는 소영 역을 맡았다. 좀처럼 사연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소영 역을 표정과 손짓, 걸음걸이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다층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날 이지은은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강동원에 대해 "아직도 얼굴을 뵈면 신기하다. 오늘도 잠깐 올라가서 인사를 드렸는데 맨 얼굴에 평상복을 입으셨는데도 숍에 다녀온 저보다 더 연예인 같고 빛이 나시더라. 정말 미스터리인 것 같다"라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연예계 생활을 하다 보면 잘생기고 예쁘고, 멋진 분들을 정말 많이 보는데 강동원 선배님은 정말 특별한 아우라가 있다"라며 "자꾸 쳐다보면 실례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잠깐만 방심하면 보고 있더라. 시선을 주지 않으려는 자신과의 싸움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기한 게 강동원 선배님은 슛이 들어가면 극 중 역할인 동수처럼 느껴진다. 선배님이 연기했기 때문에 동수가 개연성 있게 완성된 인물처럼 느껴졌다. 극 중 동수와 소영의 관계의 변화가 중요한 지점인데 선배님이 연기하셨기 때문에 납득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위적인 느낌이 없고, 특유의 선한 기운이 느껴진다. 강동원 선배님이 동수여서 제가 참 많이 덕을 봤다"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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