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스리가' 송종국, '레전드 국대'에서도 빛난 '명불허전 실력'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2.06.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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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이 '군대스리가'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송종국은 지난 6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이하 '군대스리가')에서 특전사 팀과 경기를 가졌다.


이날 이을용과 함께 허리 역할인 미드필더로 경기에 출전한 송종국. 그는 특전사 팀을 압박하는 것은 물론, 좋지 않은 경기 조건에도 상대팀에게 유리한 흐름을 끊어내는 등 '명불허전 미드필더'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송종국은 직접 문전 앞 프리키커로 나서 득점 기회를 엿보기도. 아울러 운동장 곳곳을 누비는 왕성한 활동력을 비롯해 녹슬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를 잇달아 선보이며 팀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송종국의 활약은 축구뿐만이 아니었다. 경기에 앞서 첫 승 기념 패션쇼를 열고 웃음을 자아낸 것. MC들은 '레전드 국대'들이 평소와 다른 모습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지만, 나온 송종국과 이천수는 평범한 운동복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송종국은 이을용과 현영민 등 다른 선수들의 말쑥한 옷차림에 식은땀을 흘렸고 "아침에 신분증까지 챙겼는데", "오미크론 때문에 그래"라며 귀여운 변명을 늘어놓아 다시 한번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레전드 국대'는 특전사 팀에게 선취점을 내주며 1:0으로 뒤처지고 있는 상황. 과연 다음 방송에서 송종국이 선수들에게 첫 골의 영광을 안겨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는 은퇴한 레전드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과 혈기 왕성한 국군 장병들이 축구로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디에이치엔터테인먼트 소속 이천수, 송종국, 김용대, 현영민, 김형일, 김정우 등이 출연해 '레전드 국대' 멤버로서 활약 중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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