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장혁·박지연, 불꽃과 같은 야망(野望) [붉은 단심]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2.06.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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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심' 속 인물들의 엇갈린 선택이 불러올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11회에서는 이태(이준 분), 박계원(장혁 분), 최가연(박지연 분)의 불꽃 같은 야망(野望)이 드러난다.


앞서 이태는 유정(강한나 분)을 중전 내정자로 공표했고, 자가(慈駕)가 된 그녀는 최가연과 조연희(최리 분)로부터 목숨을 위협받았다. 유정은 때마침 나타난 이태와 박계원 덕분에 위험에서 벗어났고, 배후 세력으로 지목받은 대비와 조숙의 때문에 좌상과 병판(허성태 분)의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10회 방송 말미, 최가연을 찾아간 박계원은 그만 물러날 것을 청했지만, 이에 흑화한 그녀가 가마에 불을 질러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이태, 박계원, 최가연이 비장한 결의를 드리운 눈빛을 보여 무슨 상황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기우제를 드리기 위해 의례복을 차려입은 이태의 웃음기 하나 없는 표정이 시선을 잡아끈다. 최가연 또한 언뜻 비소를 지어 보여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박계원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다.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그의 모습은 예상치 못한 일과 마주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유정은 참담함이 느껴지는 얼굴로 거센 빗줄기를 뚫고 어딘가를 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네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엇갈린 이들의 선택이 어떤 상황을 초래할지 흥미를 돋운다.


'붉은 단심' 제작진은 "갈수록 첨예해지는 인물들의 대립이 '붉은 단심'만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권력욕이 없던 최가연이 흑화(黑靴)해 어떤 힘을 휘두를지, 이태, 유정, 박계원은 이 상황을 어떻게 지켜볼지 기대해 달라"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했다.

이준, 강한나, 장혁, 박지연의 운명은 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11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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