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업' 염정아X전소민X김재화..주식세계 입문[★밤TView]

황수연 기자 / 입력 : 2022.06.05 00:25 / 조회 :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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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리닝 업' 방송 화면 캡처
'클리닝업' 배우 염정아가 주식세계에 뛰어들었다.


4일 첫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클리닝업'에서는 도박빚으로 빚쟁이에게 시달리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어용미(염정아 분)의 삶이 그려졌다. 어용미는 이혼 후 혼자 딸 둘을 키우며 증권사 미화 일과 편의점 일을 하며 근근이 살고 있다.

어용미는 미화일을 하다 회의실 밑에 쪼그려 쉬던 중 윤태경(송재희 분)이 회의실로 들어와 전화를 하며 "수요일날 합병 발표 낼 거요. 두당 5000만원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윤태경은 "협박하는 거야?"라며 "회사 이름 줘봐요"라고 말하더니 '워크텍 전자'를 받아 적었다. 어용미는 이를 듣고는 중요한 내부 정보임을 직감했는데 이후 뉴스를 보던 중 '워크텍 전자'의 주가가 급상승 한 것을 보며 주식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어용미는 다음날 화장실 청소를 하던 중 직원들이 "내부자 거래로 조사 받은 거 들었어?"라며 "정보를 빼돌려 차익이 5억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엿듣게 됐다. 5억에 놀란 어용미는 미화 일을 하며 정보를 빼내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웠고, 퇴근 후에는 주식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주식을 공부하며 주식세계를 알게 된 어용미는 안인경(전소민 분)에게 함께 하자며 계속 꼬드기지만 안인경은 안 한다고 거절했다.

그러자 어용미은 돈이라도 빌려달라며 계속 조르지만 전혀 먹히지 않았다. 말다툼을 하게된 어용미는 안인경에게 "너 돈 푼 좀 있다고 유세떠는 거잖아"라고 말했고 안인경은 "난 말이야 김혜자가 TV에서 애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할 때 TV 돌려. 고작 24만원 아까워서. 내가 나빠서일까? 난 그냥 그 돈도 없고 여력도 없고 구질구질한 년이야"이라고 말했다.


어용미는 "그러니까"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권했지만 안인경은 "언니 돈때문에 내가 착한 일도 못하고 사는데 돈 때문에 죄까지 지어야겠냐"라며 "언니. 우리 돈 때문에 인간관계까지 망치지 말자"라고 말했다. 어용미는 "평생 죄짓지 말고 착하게 구질구질하게 사세요"라고 말했고 이내 둘은 장난을 치며 웃었다.

어용미는 오빠에게까지 찾아가 "돈 좀 해줘"라며 사정하지만 오빠는 "너 도박하다가 이혼까지 당한 것 아니냐"며 "너 해줄 돈은 없다"고 딱 잘라 거절한다. 심통이 난 어용미는 오빠의 외제차 사이드 미러를 부셔버린다. 혼자 남은 증권사 사무실에서 어용미는 "아무 가책도 없이 불법을 저질러도 잘 먹고 잘 사는데 난? 왜 내 인생만 구질구질 해야 되는데?"라며 억울해한다.

결국 어용미는 윤태경의 사무실에 녹음기를 설치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어용미가 윤태경 사무실의 환풍기를 열어 그 안에 녹음기를 설치하려고 하는 순간 문이 열리고 같이 미화원으로 일하던 맹수자(김재화 분)가 이 상황을 목격하게 되면서 엔딩을 맞았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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