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애로부부' 배드 파더 부인 "90% 거짓..폭행한 적 없어"[스타이슈]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5.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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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ENA 채널 '애로부부' 방송 캡처
개그맨 임성훈이 채널A·ENA 채널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사연 속 배드파파로 추측되는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애로부부'에서는 연예인 남편 A씨를 고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사연에 따르면 아내 B씨는 A씨가 한 방송사의 공개 개그맨 시험에 합격한 유명 연예인이며 A씨는 B씨를 상대로 심한 폭력을 행사했다. B씨는 고소했지만 입증할 방법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폭력에 지친 B씨는 결국 양육비 지급과 친정 엄마에게 남편이 빌린 8000만 원의 빚을 갚는다는 조건으로 이혼했다. 그러나 B씨는 A씨가 4년간 양육비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고 잠적했다며 B씨가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접고 사업으로 성공해, 최고급 아파트에서 상간녀와 아이까지 두고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A씨를 임성훈이라고 추측했으며 과거 임성훈과 함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 개그맨 박성광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이에 박성광은 "명확히 말씀드리면 모 방송으로 언급되고있는 그 분과는 1년 전 선배님의 도움 요청으로 라이브커머스 두번, 방송을 위한 사전미팅 한번 진행한 것이 전부입니다. 아마 그때의 사진을 보시고 계속 댓글을 주시는 것 같아요"라며 "방송에서 언급된 친한 개그맨은 제가 아니고 누구인지도 모르며, 라이브커머스 도중 경찰이 왔다는데 그것 역시 저와 한 방송이 아니랍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일적으로 방송을 진행한 이유로 제가 어떠한 사실을 알면서 묵인했을거라는 억측은 참 황당한 일"이라며 "저는 모르는 그 분의 개인적인 일로 인한 추측성 댓글로 아침부터 온전한 하루를 보내지 못하고 황당하고 상당히 상처가 되네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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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임성훈 /사진=유튜브 채널 '육식문어' 영상 캡처
임성훈 또한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혔다. 그는 지난 29일 한 BJ와 전화 통화에서 "인정하지 않는다. 다른 얘기가 있자. 90%가 거짓이다. 명백히 거짓말이고 자료가 다 있다. 채널A에 전화드렸고 내용을 방송 보면서 답변썼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처와 관련해 "KBS 1TV '아침마당'에도 나오고 방송에 많이 나왔다. 그때 대응을 하지 않았고 경찰도 오지 않았다.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아달라"며 "뒷바라지도 거짓말이다. 방송에 나간 건 다 거짓말이다. 그 뒷바라지는 원래 방송 봤을 때 애 임신하고 오지 않나. 가져온 게 한 번 기억나긴 한다"라고 얘기했다.

임성훈은 "양육비는 150만원씩 줬었다. 나도 그걸(영상을) 보면 화난다. 그 영상은 왜곡됐다. 그래서 나도 채널A에 전화했다"라며 "폭행도 아니다. 폭행 했으면 그때 경찰서를 갔을 것이다. 폭행한 적이 없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한편 이날 '애로부부' 측은 스타뉴스에 "'애로부부'에서 28일 방송한 '배드 파더' 사연자의 주인공이 코미디언 임성훈이 맞냐"는 질문에 "제작진에게 들은 바 없다. 사연자가 누군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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