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씨엘 "2NE1 재결합 무대 후 떠나는 박봄 보며 눈물" [별별TV]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5.2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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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걸 그룹 2NE1(씨엘 공민지 산다라박 박봄) 멤버 씨엘이 7년 만에 이뤄진 2NE1 재결합 무대를 마친 뒤 멤버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을 떠올렸다.

씨엘은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OO의 비밀' 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2NE1은 지난 4월 1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세계적인 음악 축제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를 통해 햇수로 7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씨엘은 2NE1 재결합 무대를 마치고 귀가하던 때를 회상하며 "다시 집에 오는데 한 40분 걸렸다. (멤버들끼리) 서로 아무 얘기도 안 했다. 이제는 (2NE1 무대가) 얼마나 더 소중한지 아니까, 차에 탔는데 다 창가 보면서 그걸 다 느끼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간직하고 집에 가서 버거 먹고, 비빔면 먹고, 2NE1 노래를 들으면서 춤추면서 밤새도록 놀았다"고 전했다.

씨엘은 2NE1 멤버들 앞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씨엘은 "다라 언니랑 봄 언니는 바로 다음 날 갔다"며 "멤버들 앞에서 한 번도 운 적이 없었는데, 그날은 너무 눈물이 나더라. 봄 언니를 보는데 너무 눈물이 나서 눈물의 이별을 하면서 바로 공항에 갔다"고 털어놨다.

산다라박도 당시 배웅을 나가며 눈물을 흘렸던 씨엘을 기억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과 인터뷰에 응한 산다라박은 "차 안에서 채린(씨엘)이가 너무 많이 울고 있더라. 계속 손 잡고 울고 그랬다"고 전했다. 산다라박은 씨엘에 대해 "원래 그런 애가 아니다. 되게 쿨해서 오히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겠다' 싶은 캐릭터인데, 그때는 제일 많이 울었다. '멤버들 한국으로 다 가면 너무 외로울 것 같다'면서 울더라. 이 순간이 다시 안 올 것 같은 불안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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