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 하마구치 류스케 '우연과 상상'과 컬래버… "완벽한 랑데부"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05.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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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avy
아티스트 아프로(APRO)가 영화 '우연과 상상'과의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인 하마구치 류스케의 영화 '우연과 상상' 측은 최근 아프로(APRO)와 함께한 '4.2 (사이)'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BGM으로 삽입된 음악 '4.2 (사이)'는 프로듀서 아프로가 지난해 12월 발매한 월간 음원 프로젝트 'Avenue (애비뉴)'의 세 번째 곡으로 대세 뮤지션 '쏠 (SOLE)'이 대체 불가한 보컬로 아름다운 시너지를 완성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에 '한 밤이 새도록 바라보기만 해도 넌 날 미소 짓게 만들어' '그 많은 사람들 중 그대를 만난 건 No way'란 가슴 따뜻한 노랫말이 어우러져 보고 듣는 이들에게 훈훈한 온기와 신선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우연이 만들어내는 인생의 순간들과 상상의 결과물을 따뜻한 색감과 음악, 메시지로 담아내며 영화와 같은 몰입감을 전하고 있다.


영화 '우연과 상상'과의 작업에 대해 아프로는 "제 음악이 영화라는 예술과 함께, 또 이렇게 좋은 작품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아프로는 프로듀서부터 DJ, 디자이너, 포토그래퍼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하는 트렌디한 아티스트다. 웨이비·파이렛 공동 수장 콜드, 배우 정유미와 함께 선보인 '딩고 레코드'의 세 번째 음원 '충분해(Enough) (Prod.APRO)'까지 이색적인 케미스트리를 발휘하고 있으며, 'Avenue' 프로젝트로 매달 리스너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 '우연과 상상'과의 협업은 지난해 8월 이뤄진 영화 '코다'와의 작업 이후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다. 이번에도 역시 완벽한 합이 돋보이는 협업으로 짙은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한편, 아프로와 함께 영화와 음악의 환상적인 조합을 이끌어낸 '우연과 상상'은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 '문은 열어 둔 채로', '다시 한 번' 등 각기 다른 세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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