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고파' 고은아 "동생 미르, 내가 악플 볼까 밤새 지워" 눈물

황수연 기자 / 입력 : 2022.05.15 00:14 / 조회 :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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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빼고파' 방송 화면 캡처
'빼고파' 멤버들이 충격적인 악플 경험을 털어놓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빼고파'에서는 멤버들이 살로 인해 상처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하재숙은 남편 계정에까지 악플러들이 "'와이프 어떡할 거냐'라는 댓글이 달렸다"고 전했고, 박문치는 "'이쁜 애 좀 쓰지 저런 애를'이라는 댓글이 너무 달렸다"고 전했다.

이어 브레이브 걸스 유정은 "사람들이 저희보고 '돼지걸스'라고 하고, '죽이겠다'는 협박 DM까지 왔었다"고 전해 모두를 분노케 했다. 유정은 "악플이 너무 무서워 경호원과 함께 다녔더니 지들이 뭔데 경호원을 대동하냐고 까지 했다"고 전해 악플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신영도 악플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황장애가 터졌는데도 사진기를 얼굴에 들이대서 불편한 기색을 보였더니 '방송도 안 나오시더니 자존심은 있어가지고'라고 대놓고 들어 상처받았다"고 전했다. 고은아는 악플로 인한 다이어트 강박으로 아동복까지 입다가 잠정적 은퇴를 한 뒤 시작한 유튜브에서 "악플을 신경 안 쓰려고 내 모습을 보여줬는데 또 악플이 달렸다"고 말하며 말을 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고은아 드디어 망했네', '내가 저렇게 더러운 거 보려고', '죽었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을 가족과 함께 보려니까"라며 "동생이 댓글들 내가 볼까봐 밤 새도록 지우고 있는 게 (마음 아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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