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이' 안시 이어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2.05.09 08:19
  • 글자크기조절
image
고 전태일 열사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 애니메이션 '태일이'(감독 홍준표)가 제26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애니메이션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9일 제작사 명필름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태일이'는 애니메이션 경쟁 부문에 초청됨과 동시에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와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Korean Animation Spotlight' 프로그램에서도 상영된다. '태일이'는 앞서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제46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애니메이션 경쟁 부문 진출 소식을 전해 해외에서의 쏟아지는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 26회를 맞은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신선하고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북미 지역 최대의 장르 영화제로,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3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다. 2012년 '돼지의 왕'이 애니메이션 대상인 '사토시 곤 어워드'와 장편 데뷔 부문 특별언급상을 수상했고, 2014년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가 애니메이션 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수상, 2020년 '기기괴괴 성형수'가 공식 초청됐다.

한편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제46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이어, 제26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애니메이션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글로벌한 주목을 받고 있는 '태일이'는 IPTV/VOD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