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 신동미 ♥ 거절 "난 아닌 것 같다"[★밤TView]

/사진=KBS2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 화면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배우 오민석이 신동미의 고백을 거절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이윤재(오민석 분)와 심해준(신동미 분)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심해준은 이윤재를 데리고 월미도로 향했다. 심해준은 놀이기구를 안 탄다는 이윤재를 설득해 함께 디스코 팡팡을 탔고, 이윤재는 "이런 거 애들이나 하는 거 아니냐"며 불평했다. 심해준은 이에 "애기 때 못 해봐서 그렇다. 아빠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오래 계셨다 "고 호쾌하게 답했으나 이윤재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이어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심해준은 이윤재에 술을 권했으나 이윤재는 "제가 편하지 않으면 술을 잘 못 마신다"며 거절했다. 심해준은 이윤재가 이제야 자신을 의식한다는 사실에 기뻐하면서도 계속해서 술을 피하자 서운해했다. 이윤재는 이후 대리 운전을 부르겠다는 심해준에 "제가 데려다드리겠다"고 나섰다.

심해준은 술에 취해 "성공하면 좋은 점이 뭔지 아냐. 가격 상관 없이 물건을 사는 거. 근데 성공하면 안 좋은 점이 뭔지 아냐. 나눌 가족이 없는 거다"며 가정사를 밝혔다. 이윤재는 "그래서 외롭냐"고 물었고, 심해준은 "윤재 씨는 안 외롭냐"고 답했다. 이윤재는 이에 "왜 말 놓냐"고 선을 그었고, 심해준은 "윤재 씨도 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윤재는 자신이 더 어린 것을 강조하며 또 다시 거절을 전했다.


이윤재는 집에 가는 길 계속해서 길을 잃었고, 지친 심해준은 옆자리서 잠들었다. 심해준은 집 앞에 도착하자 이윤재에 자신의 차를 가져가고 내일 갖다달라고 말했고, 이윤재는 "왜 나한테 차를 맡겼지"라며 고민하다 밤을 새고 말았다. 이윤재는 다음 날 "혹시 좋아하시냐"고 물었고, 심해준은 "그걸 몰랐냐. 내가 얼마나 티를 냈는데"라 맞섰다.

/사진=KBS2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 화면 캡처

이윤재는 이에 "신변호사님보다 제가 어리지 않냐. 그러니까 날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고 답했고, 심해준은 "내가 싫어서 모른 척 하는 줄 알았다"고 답하며 돌아섰다. 이윤재는 이에 "싫은 건 아니다"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이윤재는 이후 "할 말 있다"며 심해준의 집 앞을 찾아갔다. 심해준은 고백을 기대하며 나섰지만 이윤재는 "전 아닌 것 같다"고 답해 충격을 자아냈다.

소영은(배그린 분)은 이현재(윤시윤 분)의 사무실에 왔다 현미래(배다빈 분)를 또 다시 마주쳤다. 소영은은 "자주 오는 것 같다"며 현미래를 견제했고, 현미래는 "소송 말고 친분 생겼다"고 답했다. 소영은은 이에 맞서 "저도 일만 보는 사이 아니다. 사과 받으러 왔다"며 유세를 떨었다. 소영은은 현미래가 나가자 이현재에 "이래도 너 안 좋아하냐"고 물었다가 이현재가 현미래의 마음을 알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소영은은 이어 "근데 이제 너도 저 여자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현재가 부정하지 않자 "부정을 못하네. 좋아하긴 하는구나. 이제 둘이 사귀기만 하면 되겠네"라며 빈정댔다. 이현재는 "아직 모른다. 너랑 만나던 스무살이 아니지 않냐. 단순하지 않다"고 답했고, 소영은은 이에 "사랑이면 됐지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냐. 날 보고도 모르냐"더니 "근데 한 번은 꼭 크게 훼방놓겠다"고 덧붙여 긴장감을 높였다.

이수재와 나유나는 입맞춤을 나눈 뒤 서로의 마음을 깨달아버렸다. 이수재는 이후 홀로 방에서 "왜 하필 진짜 사랑하게 되냐"며 괴로워했다. 이수재는 나유나를 만나 "우리 진짜 결혼할래?"라 물었으나 나유나는 "좋아한다고 다 결혼하냐. 나 가난한 집 장녀다. 돈 벌어야 한다"며 거절했다. 두 사람은 어떻게 사기극을 마칠지 걱정하며 식사를 마쳤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