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바'-'민스미트 작전'-'UMMA: 엄마' [강추비추]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5.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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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영화 포스터
예상대로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2020~2022년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개봉 3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개봉 후에도 예매율 90%를 웃돌고 있는 만큼 당분간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한 주 동안에도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한다. 가정의 달을 맞이한 따뜻한 영화부터 전쟁 블록버스터, 스릴러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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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바 / 사진=영화 스틸컷
'어부바', 11일 개봉, 감독 최종학, 러닝타임 107분, 전체 관람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범(정준호 분)의 찡하고 유쾌한 혈육 코미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두사부일체' 시리즈, 최근 '히트맨'까지 코미디로 스크린을 점령한 정준호와 KBS '오케이 광자매'부터 MBC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인기 드라마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인 최대철이 형제로 만나 티격태격 유쾌한 케미를 선보인다. 여기에 이엘빈이 속 깊은 늦둥이 아들 노마 역을 맡아 완벽한 부산 사투리 연기는 물론이고 정준호와 부자 호흡을 맞추며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최종학 감독은 "지극히 보편적이고 소소한 내용의 즐겁고 행복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젊은 세대만 보는 자극적이고 센 장르 영화가 아닌 전 세대가 볼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강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따뜻한 가족 영화가 보고싶다면.


비추 ☞아쉽다. 연출, 연기, 각본 모든 부분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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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미트 작전 / 사진=영화 스틸컷
'민스미트 작전', 11일 개봉, 감독 존 매든, 러닝타임 127분, 12세 관람가

역사상 최대의 인명 피해를 낳은 제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뒤집은 세기의 작전을 담아낸 첩보 전쟁 블록버스터. 감동적인 전쟁 실화를 스크린에 그대로 구현해내며 뜨거운 울림을 전했던 '1917', '이미테이션 게임' 제작진과 아카데미 7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존 매든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콜린 퍼스는 명민하고 늠름한 제복핏을 자랑하며 책임감 있는 카리스마 리더를 열연함으로써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예정이고, 매튜 맥퍼딘은 상부로부터 자신의 동료를 스파이로 의심하면서 동시에 우정을 쌓는 '찰스 첨리' 역할을 맡았다.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미스터 다아시'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른 두 주연배우가 이번 영화 '민스미트 작전'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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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MA:엄마 / 사진=영화 스틸컷
'UMMA: 엄마', 11일 개봉, 감독 아이리스 K.심, 러닝타임 83분, 12세 관람가

'엄마'는 한인 2세 '아만다'를 주인공으로 한국 고유의 정서 '한'을 강압적인 모녀 관계에 접목시킨 작품이다. 어긋난 모성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갖게 된 인물이 죽어서도 끊어낼 수 없는 엄마의 환영에 시달리며 변해가는 과정이 관객들에게 서늘한 공포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샘 레이미 감독이 참여한 작품으로 우리말 '엄마'의 음을 그대로 딴 'UMMA'라는 원제까지 더해 한국 영화 팬들에게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생애 첫 호러 영화 주연으로 열연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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