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 김성윤 감독 "'아무나 돼'라던 이효리 한 마디, 작품에 녹여"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5.03 11:36 / 조회 : 9653일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성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안나라수마나라'는 원작의 메시지에 끌린 김성윤 감독의 강한 의지에서 출발했다. 김성윤 감독은 "영상화를 생각한지는 7~8년 정도 됐다. 웹툰을 좋아해서 작가님도 만났다. 판권은 일찍 팔렸는데 론칭이 안 되고 있더라. 어렵지만 제가 도전해보겠다고 얘기했고, 하일권 작가님과 약속을 지키게 돼서 기분은 좋지만, 영상화가 왜 어려운지는 알겠더라"라고 고충을 밝혔다.
이어 "원작 판권을 구입하고 보니까 제가 예전에 느꼈던 감동과는 다른 감동이 느껴지더라. 가난한 윤아이의 환경을 얼마나 많이 공감할까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현실에 맞췄다. 또 예전에는 아이들에게 꿈을 강요했지만 지금은 덜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한 아이에게 '뭐 되고 싶어?'라고 물었는데, 이효리 씨가 '뭘 뭐가 돼. 아무나 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 메시지를 원작자, 작가님과 얘기해서 담아냈다"라며 "원작과 달라진 부분이 있고 아이들의 감정들을 원작대로 표현하면 독백이 많은데 속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싶어서 그걸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음악으로 대신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나라수마나라'는 오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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