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서울괴담' 속 묵직한 존재감..싱크로율 200%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4.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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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배우 이영진이 영화 '서울괴담'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영진은 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서울괴담'에서 7번째 에피소드 '혼인' 속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사팀장 은영으로 분했다. 이영진은 캐릭터와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이끌었다.

'서울괴담'은 익숙한 괴담을 새롭게 재해석한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공포 옴니버스. 10분 남짓의 짧은 에피소드가 흘러갈 동안 이영진은 극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했다. 은영은 통상적인 면접 자리에서 좀처럼 하지 않는 질문을 지원자 재훈(이민혁 분)에게 던졌고, 공포의 전조를 쌓아가며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영진은 첫 등장부터 포스 넘치는 아우라를 내뿜으며 단단하면서도 절제된 눈빛과 관록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역할에 따라 같은 표정에도 때론 강인한 듯 따스함을, 때론 카리스마 넘치는 똑 부러짐을 담아내는 그만의 남다른 표현력이 현실감을 끌어올렸다.


이영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그는 '목표가 생겼다', '닥터탐정', '찬실이는 복도 많지', '계절과 계절 사이' 등 매 작품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K-호러 '서울괴담'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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