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 설현에 이별 통보 철회→'마트집 아들의 사과 방법' [별별TV]

오진주 기자 / 입력 : 2022.04.27 23:54 / 조회 : 94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방송화면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이광수가 설현에 했던 이별 통보를 철회했다.


27일 첫 방송 된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는 안대성(이광수 분)과 20년째 교제 중인 여자친구 도아희(설현 분)가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안대성은 경찰차 창문을 두드렸다. 운전석에 타 있던 도아희는 심기가 불편한 듯 보조석 창문을 열어줬다. 안대성은 창문 너머로 가지가 들어있는 팩을 건넸다. 거기엔 '오 그대여 가지 마세요'라고 적혀있었다. 도아희는 "사랑하니까 보내준다며"라고 어이없어했다. 안대성은 이번엔 오이를 건넸다. 오이에는 '내가 오이 그랬을까'라고 적혀있었다. 도아희는 터지려는 웃음을 꾹 참았다. 그러자 안대성은 이번엔 마늘을 건넸다. 마늘에는 '영원히 너 마늘 사랑해'라고 쓰여있었다.

도아희는 "아빠가 오빠 다시 만나면 죽여버린대"라고 전했다. 안대성은 "아버님은 어떻게 하나뿐인 딸한테 어떻게 그런 말씀을.."이라고 했고, 도아희는 "나 말고 너 죽인대 너"라고 알렸다. 안대성은 "너한테 죽나 아버지한테 맞아 죽나"라고 했고, 도아희는 "그러게 왜 거기서 깽판을 치냐"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안대성은 "나 미쳤었나 봐"라고 후회했다. 도아희는 "나는 20년 동안 미쳤었나 봐"라고 전했고, 안대성은 "그치 우리가 서로한테 미쳤었나 봐"라며 어물쩍 넘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도아희는 "나 듀오 가입했다. 다른 남자 만나 볼 거다"고 의지를 밝혔다. 안대성이 그건 아니라며 말리자, 도아희는 "나 억울해. 내 인생에 남자가 한 명 뿐인 거. 나도 아빠 앞에서 내 남자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남자 만날 거다"며 차를 출발시켰다.


앞서 안대성은 9급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지자, 아도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